사진 - 매일유업의 MIC 연구소 건물

[한국금융경제 홍종표 기자] 매일유업의 시니어 사업 진출을 위한 ‘사코페니아 연구소’가 출범했다.

사코페니아는 팔과 다리 등을 구성하는 골격근이 정상보다 크게 감소하는 근감소증으로 노화로 인한 근육세포와 신체활동 저하, 영양 불균형이 주요 원인이다.

사코페니아 예방을 위해선 몸무게 1kg당 1~1.2g의 단백질 섭취가 필요하며 근육을 만드는데 중요한 아미노산인 류신은 체내에서 생성이 안되기 때문에 음식으로 섭취해야 한다.

매일유업 관계자는 저출산 및 고령사회 진입 등 인구구조 변화에 맞춰 뉴트리션 사업을 생애주기 전반으로 확장하면서 시니어 계층의 주요 질환으로 주목 받는 사코페니아 전문 연구개발 조직을 만들었다고 밝혔다.

매일유업은 앞서 서울아산병원, 평창군 보건의료원과 함께 지역사회 노인들을 대상으로 2015년부터 18개월간 노인 건강향상에 참여한 바 있다. 187명의 노인들에게 류신이 함유된 식품을 꾸준히 섭취하도록 제공한 결과 노인의 신체기능지수가 향상되는 결과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샤코페니아 연구소 김용기 소장은 “사코페니아는 우리 몸 신체 전반을 구성하는 근력과 연관되므로 삶의 질을 저하시킬 수 있느나 현재까지 치료제가 없어 더욱 무서운 질환”이라며 “앞으로 매일유업은 사코페니아 연구소 출범을 계기로 소비자들이 건강한 노년을 보내는데 도움이 되는 다양한 제품들을 선보이고자 지속적인 연구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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