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MBC 뉴스

[한국금융경제 지선우 기자] 심석희가 쇼트트랙 여자 1000m 결승전에서 최민정과 충돌하면서 순위에 들지 못한 가운데 심석희가 방송서 김우빈을 언급한 일화가 회자되고 있다.

과거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는 '2014 소치 동계올림픽'에서 활약을 펼친 쇼트트랙 국가대표 심석희, 공상정, 김아랑, 조해리, 박승희 선수가 출연해 입담을 자랑했다.

당시 방송에서 DJ 컬투는 "평소 이상형을 꼽았던 김우빈과 만났다는 이야기를 들었다"고 언급했다.

그러자 심석희는 "좋았다"며, "키도 크고 목소리도 너무 멋있다"고 운을 뗐다. "김우빈이 스케이트 타는 것도 봐 주고 계속 응원하겠다고 말했다"며 수줍은 듯 이야기 했다.

이에 컬투는 "응원은 온 국민이 다한다"며, "1년에 한 번 볼 수 있는 김우빈과 매일 볼 수 있는 컬투 가운데 하나만 선택하라"고 장난스러운 질문을 던지자 심석희는 단 1초의 망설임도 없이 '김우빈'을 선택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오늘(22일) 한국 여자 쇼트트랙 심석희(한국체대), 최민정(성남시청)이 2018 평창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1000m 결승에 진출했지만 아쉽게 금,은,동 메달에는 들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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