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지정농장 계약을 맺은 캘리포니아 오렌지 농장의 간판 모습

[한국금융경제 홍종표 기자] GS리테일은 지난해 12월 업계 최초로 미국의 오렌지 농장 ‘MPARK INC’와 ‘지정 농장’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GS리테일은 계약을 맺은 MPARK가 연간 총 생산량이 약 3만톤으로 안정적인 물량 공급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했다.

지정농장에서 고당도 오렌지를 공급받으면서 중간 유통 단계를 줄여 시장 가격 대비 10% 이상 알뜰한 가격으로 고객들에게 제품을 제공할 계획이다.

GS리테일 이승호 과일MD는 “업계에서도 최초 사례인 해외 지정 농장 계약 체결은 해외 직거래 방식에서 한 발 더 나아간 상품 소싱 시스템”이라며 “해외 협력 업체와 손잡고 효율적이고 체계적으로 상품 품질을 관리할 수 있게 되면서 품질과 가격에 대해 자신 있게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GS리테일은 GS슈퍼마켓, GS프레쉬 등을 통해 3월부터 캘리포니아 지정 농장으로부터 공급받은 고당도 오렌지 판매를 시작할 예정이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한국금융경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