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콘텐츠코리아랩이 제10회, 11회 콘텐츠 크리에이티브 콘서트를 진행한다.

[한국금융경제 이은현 기자] 인천콘텐츠코리아랩이 제10회, 11회 콘텐츠 크리에이티브 콘서트를 틈 문화창작지대 다목적홀에서 진행하고 참가자를 모집한다.

콘텐츠 크리에이티브 콘서트는 콘텐츠 분야별 전문 강의 및 맞춤형 세미나를 통해 콘텐츠 분야의 창작 소양을 증진할 수 있는 오픈 강좌로, 문화체육관광부와 인천시가 주최하고 인천경제산업정보테크노파크(원장 박윤배)가 주관한다.

23일 진행되는 제10회 행사에서는 국내대표 여행 크리에이터 ‘안시내’ 작가를 초청해 ‘여행콘텐츠와 개인브랜딩’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진행한다. 안시내 작가는 141일 간의 여행기를 DURD,s ‘악당은 아니지만 지구정복’을 펴내 교보문고 등 주요 서점 여행부문 베스트셀러 1위를 기록한 바 있는 여행작가다. 출판 이후 여행 크리에이터로서 대중들과 다양한 채널을 통해 소통하고 있으며 ‘악당은 아니지만 지구정복’, ‘우리는 지구별 어디쯤’ 등 3권의 여행서적을 출간했다. 이 밖에도 각종 여행칼럼 기고와 방송 출연, 대학·공공기관·기업 강연회 등에서 여행 스토리를 전하고 있다.

이번 강연에서는 대중들과 소통하는 여행 크리에이터로서 콘텐츠 제작 노하우와 출판한 서적이 베스트셀러가 되고 크리에이터가 되기까지의 경험담을 전할 예정이다. 가슴이 시키는대로 떠났던 세계여행 이야기와 여행기간 동안 SNS에 올렸던 콘텐츠들이 어떻게 화제가 됐는지, 여행 크리에이터의 삶 등 크리에이터 세계 전반의 이야기를 전할 예정이다. 평소 여행작가의 진로를 꿈꾸거나, 여행콘텐츠 제작에 관심 있었던 이들에게 이번 강연은 실제 여행작가들의 삶을 엿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오는 24일 제11회 콘서트에서는 세종문화회관 이지향 PD를 초청해 ‘공연예술과 음악콘텐츠 기획’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펼친다. 이지향 PD는 성남아트센터 매니저, 서울시뮤지컬단 제작감독을 거쳐 국내 공연계를 대표하는 극장 중 하나인 세종문화회관에서 공연기획 PD로 종사하고 있다.

이지향PD는 이탈리아 니콜리니 국립음악원까지 수료하고, 17년 간 성악 공부를 한 아티스트 출신 기획자다. 유학 생활 중 아티스트로서 한계를 자각하고 기획자로 커리어를 전환했으며, 한국공연예술분야 저작권 관련 연구를 수행했다. 문화예술 분야 청년들을 위해 정책 제안을 하는 ‘청년멘토링’ 사업 멘토로 활동하며 여성가족부장관 최우수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번 강연에서는 공연과 방송 콘텐츠들이 어떻게 기획되는지 실제 사례를 통한 생생한 이야기들을 주제로 ‘대중들이 막연하게 알고 있는 공연기획의 허와 실’, ‘실제 뮤지컬 창작 성공사례를 통한 기획의 중요성’, ‘방송콘텐츠의 전략싸움’, ‘공연기획자의 주요 업무와 비전’ 등 공연예술계 전반을 살펴볼 수 있는 특강을 준비했다.

강연 후 토크콘서트 형식의 질의응답 시간도 마련해 평소 공연기획자의 진로를 꿈꾸거나, 문화예술 콘텐츠 제작에 관심 있었던 이들에게 실제 현장이야기를 청취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인천콘텐츠코리아랩 아이디어 생성 프로그램 ‘콘텐츠 크리에이티브 콘서트’는 창작에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참여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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