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그것이 알고싶다 / 방송 화면)

[한국금융경제 김선혜 기자] SBS '그것이 알고싶다'가 대중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있다.

SBS의 탐사보도 프로그램 '그것이 알고싶다'는 사회· 종교· 미제사건 등 다양한 분야를 취재하며, 사건 이면에 숨겨진 진실을 대중들에게 알려왔다.

24일 '그것이 알고싶다'에 세간의 이목이 집중되는 가운데, '그것이알고싶다'에서 다룬 사건 중 대중들에게 충격을 준바 있는 '어금니 아빠 이영학의 두 얼굴''편이 재조명 된 것.

지난 2017년 10월 '그것이 알고싶다'는 '어금니 아빠' 이영학에 대한 여러 의혹을 추적한 바 있다.

당시 방송에서는 이영학의 이중생활과 아내의 의문스러운 죽음에 대해 다뤘다.

또한 이영학의 동창들의 증언을 통해 이영학의 충격적인 학창시절의 진실이 밝혀지기도 했다.

이영학의 동창은 "이영학이 커서 성폭행범 아니면 사기꾼 되겠다'고 생각했다"며 발언한 것.

또한 중학교 당시 이영학과 함께 가출했다는 한 동창은 "빈집이었다. 그 집에 여자애가 한 명 남아 있던 날이 있었다. 그때 이영학이 걔를 성폭행하자고 해서 3명 정도가 집단으로 여자애를 성폭행했다. 그런게 이뤄진다는게 믿기지 않는다"고 고백했다.

한 선생님 역시 "어린 중학교 2학년 놈이 교복에다 여자 피를 뭍여서 자랑하고 다녔다. 중학교 2학년이 성적인걸 이야기 하니깐 불러다가 혼내고 퇴학시켰어야 한다고 생각했다"면서도 이영학이 부유한 집안의 자제인 탓에 큰 제제를 받지 않았다고 털어놔 시청자들에게 놀라움을 안겼다.

이수정 교수는 지난 2017년 11월 On Style, OLIVE '뜨거운 사이다'에서도 화학적 거세가 성범죄율을 낮추는 대안이 될 수 없는 이유를 이영학의 사례를 들어 설명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이수정 교수는 "이영학은 발기부전이었다. 화학적 거세라는 건 결국 호르몬 억제다"라며 "남성호르몬 억제제는 발기가 안 된다. 성욕이 어느 정도는 감소하는데 완전히 없어지는 건 아니다"라고 발언한 것.

이어 "화학적 거세로 성욕이 감퇴됐지만 여전히 성적 관심이 있어 음란물에 노출이 되면 과연 그 효력이 어느 정도 될지, 이 사람들을 사회에 풀어놨을 때 성욕 감퇴가 이어지는지 여부를 입증한 연구는 없다"라고 말했다.

이수정 교수는 "우리나라는 검증하는 연구 없이 강제 약물 집행법을 도입 한 거다"라고도 덧붙여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한편, 당시 방송을 접한 네티즌들은 '그것이 알고싶다' 제작진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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