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경제 이은현 기자] 의왕시는 지난 23일 청계동 원터마을회관에서 지적재조사사업 주민설명회를 개최하고,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돌입했다.

이번 사업은 국비 7천만원을 지원받아 청계동 152번지 일원 45만9,399㎡를 대상으로 추진하게 된다.

이날 주민설명회에는 토지소유자 및 이해관계인들이 참석했으며, 지적재조사사업의 목적과 원터지구의 선정배경 등에 대한 설명의 시간을 가졌다.

향후 오는 3월까지 전체소유자의 2/3이상 동의를 얻은 후 경기도에 지적재조사 사업지구 지정을 신청할 계획이다.

시는 이번 지적재조사 사업을 통해 디지털 지적 구축을 바탕으로 지적행정의 신뢰도를 높이고 토지소유자의 재산권 행사 및 소유권 보호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명로 민원지적과장은 “지적재조사사업을 계기로 토지경계 분쟁이 줄어들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번 사업이 성공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토지소유자와 이해관계인의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협력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작년 12월 월암동 966필지 102만여㎡에 대한 사업을 성공적으로 완료했으며, 국토교통부가 주최하는 지적재조사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