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산업교육연구소 제공

[한국금융경제 이아름 기자] ‘4차 산업혁명의 핵심부품! 전력(Power) 반도체 연구, 기술개발동향과 적용사례 및 상용화 세미나’가 3월 20일 여의도 사학연금회관 2층 세미나실에서 개최된다.

최근 들어 전력(파워) 반도체 시장이 크게 주목받고 있다. 이는 인공지능(AI), 로봇, 사물인터넷, 스마트팩토리 및 자동차의 전장화, 친환경화의 비중 확대를 비롯한 태양광, 풍력발전, 송전, 전력 소비 등에 이르기까지 전력부품 수요 증가가 전력반도체 성장을 견인함으로써 국내외적 이슈인 4차 산업혁명의 핵심부품으로 떠오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일본 야노경제연구소에 따르면 2020년의 전력반도체 세계 시장규모는 231억달러, 2025년에는 339억1천만달러까지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2020년부터는 차세대 소재로 주목받는 SiC(탄화규소) 및 GaN(질화갈륨) 소재의 전력반도체 시장 수요가 크게 상승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산업교육연구소가 주관한 이번 세미나는 이처럼 국내외 전력반도체 4대 소자별 개요 및 상용화 동향과 기술 경쟁력 분석과 국내외 전력반도체 산업 최근 트렌드 및 산업 육성 정책과 탄화규소(SiC) 및 질화갈륨(GaN) 전력반도체의 연구, 기술개발 동향을 비롯해 단결정 소재의 특성 및 응용과 실증 사례부터 주요 기술 이슈에 이르기까지 전력반도체의 제반 정보를 공유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행사는 (주)트리노테크놀로지 김수성 상무의 ‘국내외 전력반도체의 4대 소자별 개요 및 상용화 동향과 기술경쟁력 분석’, LG경제연구원 김경연 연구위원의 ‘국내외 전력반도체 산업의 최근 트렌드 및 시장 분석과 참여 기업체 사업 동향’,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 손광준 지능형반도체 PD의 ‘4차 산업혁명의 핵심 부품인 전력반도체 산업 육성 정책과 중점 추진 R&D분야 및 주요 성과’ 등으로 진행된다.

산업교육연구소 관계자는 “SiC 및 GaN 전력반도체가 SiC에 비해 물질 특성이 우수하여 약 8배 높은 전압을 견딜 수 있고 전류는 100배까지 흘릴 수 있다”며 “열전도성이 뛰어나고 누설 전류가 작아 에너지 절약에 적합한 차세대 전력반도체 소자로 떠오르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세미나를 통해 SiC 및 GaN 전력반도체 기술개발 동향 및 업계 동향을 살펴보고 용도별 분석을 통해 4차 산업혁명의 핵심 부품인 전력반도체에 대한 이해를 증진하고 결실 있는 정보 교환이 이뤄지길 기대한다”며 “반도체 및 관련 산업분야에 종사하시는 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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