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경제 홍종표 기자] 교육부는 교육시설 안전대진단의 안정적 추진을 위해 중간점검으로 포항 지진피해 복구 현황 및 석면제거 학교에 대한 현장 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지난 5일부터 시작된 교육시설 국가안전대진단 중간 점검을 위해 28일 차관을 비롯한 경북교육청 관계자들이 신학기 전 지진피해학교인 포항 흥해초의 복구 피해상황을 점검하고, 석면제거 학교인 포항 환호여중을 방문해 안전실태를 직접 확인할 계획이다.

현장을 둘러보며 재난위험시설 철거, 내진보강 진행, 석면제거, 소방시설 등 학교시설 안전 위험요소에 대한 예방중심의 안전 점검을 실시한다.

특히 지진피해로 인해 개축을 진행하고 있는 포항 흥해초의 임시 컨테이너 교실(14개 교실)의 내부(냉, 난방기 등)를 둘러보고 안정성과 편리성도 점검한다.

지진위험지역인 포항지역의 학교시설에 대한 현재 내진보강율은 43.3%로 교육부는 투자 확대를 통해 전체 학교에 대한 내진보강을 올해까지 완료할 방침이다.

11일 발생한 여진으로 인한 피해학교(51개교)는 11일~12일 긴급 안전점검을 실시했으며 또한 피해복구를 위한 재해특별교부금을 선지원(2.13.)하고 현장조사를 통해 3월 초에 추가 복구비 지원할 계획이다.

박춘란 차관은 “유치원부터 대학까지 학생들이 사용하는 모든 시설물의 안전사각지대 해소를 통해 학생과 학부모가 안심할 수 있는 안전한 학교시설 환경을 조성하겠다”며 “학교 및 교육청 관계자, 학부모 등과 함께한 간담회 자리에서 학교안전에 대한 현장의 의견과 건의사항 등을 청취해 관련 교육시설 국가안전대진단, 석면제거 등 정책에 적극 반영할 것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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