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바디샵이 나투라(Natura), 이솝(Aesop)과 함께 새로운 기업 브랜드인 나투라 앤 코(Natura &Co)의 일원으로서 향후 운영계획을 발표했다.

[한국금융경제 이은현 기자] 더바디샵이 지난달 나투라(Natura), 이솝(Aesop)과 함께 새로운 기업 브랜드인 나투라 앤 코(Natura &Co)의 일원으로서 새로운 도약을 발표했다.

더바디샵 측은 이번 인수합병을 통해 세 브랜드가 ‘환경을 생각하고 윤리적인 경영을 한다’는 공동의 목적을 이루기 위해 견고한 공동 정체성을 갖고 협력과 공생을 통해 헌신적으로 노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나투라 앤 코(Natura &Co)라는 새로운 브랜드 그룹명은 더바디샵과 이솝 또한 나투라 그룹의 일원으로서 유기적으로 연결돼 있다는 뜻을 의미하기도 한다. 이는 세 브랜드 간의 연결고리이며, ‘Co’는 브랜드 연관성(connection), 협동(collaboration), 공동 창출(co-creation), 공생(coexistence)을 표현한다.

나투라 앤 코의 세 브랜드는 공정 무역을 통해 환경을 해치지 않고 원산지가 분명한 천연 원재료로 제품을 만들 예정이다. 또한 동물 실험 없이 제품을 개발하는 등 경제·사회·환경에 긍정적인 영향력을 발현해나갈 방침이다.

나투라, 이솝, 더바디샵은 각 기업의 경영과 의사 결정의 자치권을 보장하기 위해 각자의 CEO 및 각 기업의 집행 위원회와 함께 계속 독립적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한편, 자연주의 화장품 브랜드 더바디샵은 풍요로운 세상을 만들기 위해 지구, 동물, 인권 보호 캠페인을 진행해왔으며 지난해 10월 브라질 최대 화장품 기업 나투라에 인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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