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경제 홍종표 기자] 국토교통부가 광역·시외버스 충돌 사고를 방지하기 위한 비상자동제동장치 장착을 지원한다.

바상자동제동장치 장착지원사업은 작년 7월 마련된 ‘사업용 차량 졸음운전 방지대책’의 대형버스 사고 방지를 위한 첨단안전장치 장착 지원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2018년 신규 사업으로 21억2500만원의 예산이 반영되며 2022년까지 총 7300대를 대상으로 장치 장착비용의 50%를 지원할 예정이다.

운송사업자는 차량 1대당 최대 250만원까지 보조금을 지급 받을 수 있으며 고속도로 또는 차동차전용도로를 운행하는 광역·시외버스 중 2018년 이후 대·폐차를 통해 비상자동제동장치가 장착된 신차로 교체되는 차량에 한해 지원된다.

사업자 부담 완화를 위해 비상자동제동장치가 장착된 신차가 2023년까지 감면 등록한 경우 차량당 1년간 고속도로 통행료 30%할인과 보험료 할인도 추진된다.

국토교통부 김기대 대중교통과장은 “비상자동제동장치가 장착되면 전방 차량을 자동 감지해 운전자에게 경고를 주거나 자동 제동하면서 버스의 충동사고 등 대형사고의 예방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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