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경제신문 오석균 기자] 4차 산업혁명을 실현하는 핵심기술인 3D프린팅 기반 적층제조(Additive Manufacturing)는 제조업, 의료기기, 우주항공, 자동차, 금형, 건축, 보석, 패션 등 각 산업에 유례없는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있다. 기존 공법으로는 막대한 예산이 소요되는 시제품 제작, 복잡한 형상의 항공부품, 단종된 자동차부품, 개인 맞춤형 의수족, 치아교정에 이르기까지 그 쓰임새도 다양하다. 

한국미래기술교육연구원(대표 박희정)은 오는 4월 20일(금)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 로즈홀에서 이러한 적층제조 기술을 포함한 3D프린팅 관련 다양한 최신 이슈를 다루는 ‘지속성장 가능한 4차산업을 위한 3D프린팅 최신 개발이슈와 산업 확대 적용방안 세미나’를 개최 한다.

미국 시장조사기관 IDC는 올해 세계 3D프린팅 장비, 재료, 소프트웨어, 서비스 시장이 전년대비 20% 성장한 120억 달러를 기록할 것이며, 2021년까지 200억 달러로 성장, 연평균성장률은 20.5%를 기록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우리 정부도 최근 ‘2018년도 3D프린팅 산업 진흥 시행계획’을 확정하고 신규 수요창출, 기술경쟁력 강화, 산업확산 및 제도적 기반 강화 등을 위해 지난해 보다 11% 증가한 457억원을 투입한다고 밝혔다.
 
정부는 3D프린팅 산업의 신규 시장수요창출을 위해 철도, 재난안전등 공공부문과 산업부품, 생활밀착형 제품등을 시범 제작하고, 환자맞춤형 의료기기를 제작하는 실증테스트베드 구축 및 의료기기 인증을 실시하기로 했다. 특히, 3D프린팅 기술 경쟁력 강화를 위해 시장수요가 많고 미래 고부가가치 산업인 의료, 바이오분야 핵심 SW개발과 4D융합소재, 적층제조디자인(DfAM) 기술 및 지능형 소재 개발 지원을 통하여 지속적인 성장세를 높여나갈 계획이다.

금번 세미나는 △[DfAM: S/W] 적층제조를 위한 SW 워크플로우 요소기술 및 적용방안 △[DfAM: 장비] 초고속 연속 적층제조를 위한 장비개발과 적용기술 △[DfAM: 공정] 적층제조((DfAM) 3D프린팅 설계와 최적의 공정방안 △3D 나노전자잉크 개발과 고정밀 3D프린팅 적용방안 △IT/BT 융합 기반의 3D프린팅 전자소자 개발 및 적용방안 △주조 산업을 위한 3D프린팅 기술과 사례 △DED(Directed Energy Deposition) 기반의 금속 3D 프린팅 시스템 공정과 적용분야 등의 주제 발표가 예정돼 있다.

연구원 관계자는 “3D프린팅 산업은 시제품제작을 뛰어 넘어 신제품, 애프터 마켓 부품, 치과 및 환자 맞춤형 의료분야 등에 적용이 확대되고 있어 향후 5년간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며 “이처럼 급성장하고 있는 글로벌 시장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국내 산업 경쟁력 강화가 필요한 것이 현실”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금번 세미나를 통해 3D 프린팅 관련 최신 기술 이슈를 점검 하고, 향후 이 분야 기술의 정확성을 더욱 높이며, 검증을 통해 신뢰성을 높일 수 있는 방안과 기술적/사업적 노하우를 공유할 것”이라며 “더불어 관련업계 종사자에게 수준 높은 최신 기술 정보는 물론, 미래 비즈니스 기회 선점이 가능한 시장 정보까지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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