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한국미래기술연구원 제공

[한국금융경제신문 이아름 기자] 한국미래기술교육연구원이 오는 4월 27일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 로즈홀에서 ‘차세대 디스플레이를 위한 박막봉지(TFE) 개발기술과 적용방안 세미나’를 개최 한다.

현재 중·소형 패널에 집중되어 있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시장 흐름이 생산 기술의 발전에 따라 패널이 대형화 되고 타산업과의 융복합을 위한 플렉시블(Flexible) 디스플레이 형태로 변화하면서, OLED 패널 핵심 제조공정 중 하나인 TFE 기술이 주목을 받고 있다.

오는 2021년에는 전체 OLED 디스플레이 패널 중 약 70%가 TFE 방식으로 제조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으며, 이에 따라 OLED 장비 업계의 대응 발걸음과 성장속도도 빨라지고 있다.

IHS에 따르면 전체 디스플레이 시장은 2016년 1040억달러에서, 연평균 6%의 성장률을 보이며 2021년에는 1380억달러에 이를 전망이다. 이 가운데 OLED 디스플레이는 같은 기간 150억달러에서 410억달러로 성장해 연평균 22%라는 높은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OLED 전문 시장조사기관 유비리서치에 따르면, 올해부터 2021년까지 5년간 TFE 관련 장비 시장은 약 111억달러(약 12조5085억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관측된다.

이번 세미나는 ▶폴더블(Foldable) 디스플레이를 위한 TFE 기술과 적용방안 ▶플렉서블 OLED 디스플레이를 위한 TFE 개발과 적용방안 ▶디바이스별 TFE 재료 개발 및 적용방안 ▶OLED 조명 패널의 수명 이슈와 봉지 기술 ▶스트레처블(stretchable) 디스플레이를 위한 TFE 기술과 신뢰성 분석기술 ▶TFE 구조 설계 및 제조 공정기술 등의 주제 발표가 예정돼 있다.

연구원 관계자는 “4차 산업 혁명을 현실화 시키는데 있어서 중요한 역할을 할 OLED 시장은 스마트폰, VR, 차량용 등 기존 제품을 넘어 헬스케어와 패션까지 다양한 시장을 창출할 것이며, 이러한 OLED 제조 기술의 핵심은 바로 TFE 기술개발을 통해 자체 발광하는 유기물질을 얼마나 효율적으로 활용하는가에 달려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세미나를 통하여 OLED 관련 최신 기술 이슈를 점검 하고, 향후 이 분야 기술의 정확성을 더욱 높이며, 검증을 통해 신뢰성을 높일 수 있는 방안과 기술적/사업적 노하우를 공유함과 더불어 관련업계 종사자에게 수준 높은 최신 기술 정보는 물론, 미래 비즈니스 기회 선점이 가능한 시장 정보까지 제공할 계획”라고 덧붙였다.

세미나와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한국미래기술교육연구원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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