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경제신문 오석균 기자] 의왕시청 바로 뒤에 병풍바위로 유명한 오봉산이 있다. 의왕시청 주차장에는 1993년 의왕시청이 이전하면서 개발한 약수터가 있는데 약수터 물은 오봉산 줄기에서 나와 물맛 좋기로 유명하다.
오봉산(205m)은 여유 있게 오를 수 있는 작은 산으로 의왕시민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산이다. 오봉산은 높지 않은 산이지만 높이 18m, 폭 30m의 병풍바위를 찾는 전문 산악인들과 암벽등반을 위한 관광객들이 끊이지 않는 곳이다. 변성암으로 된 병풍바위는 단단한 암질과 표면의 돌기부분이 잘 발달되어 잡을 곳과 디딜 곳이 많기 때문이다.
병풍바위 앞으로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의자가 있고 공터와 벤치가 있다. 시청 뒷편 산기슭의 야생화 군락지에는 산책로가 잘 정비되어 있고 중앙도서관에서 운영하는 숲 도서관으로도 연결되어 있어 유치원생들의 야외 학습장으로도 각광을 받고 있다.
오봉산 산행은 주차장에서 부터 크게 돌아도 약 3km, 1시간 정도면 충분하며 가볍게 운동하고 약수도 받아 갈 수 있어 초보자들에게 좋은 코스다. 따뜻한 봄, 의왕시청 오봉산 둘레길을 찾아 자연속에서의 힐링 시간을 계획해 보면 좋을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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