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코너 맥그리거 공식 SNS)

[한국금융경제신문 김선혜 기자] UFC 맥그리거 은퇴설이 매니저에 의해 일축된 가운데 코너 맥그리거는 난동을 부렸음에도 현지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제9대 UFC 라이트급 챔피언 코너 맥그리거의 매니저는 7일 “고객은 가능한 한 빨리 경기하기를 고대한다”라면서 “코너 맥그리거는 세계 최고의 운동선수 중 하나”라고 말했다.

영국 일간지 ‘더 선’은 “코너 맥그리거 매니저의 발언은 고객이 UFC에서 다시 싸우지 않을 것이라는 뜬소문을 잠재우기 위함”이라는 설명을 내놓았다.

UFC 챔피언 코너 맥그리거는 5일 3건의 폭행 및 1건의 경범죄로 미국 뉴욕 경찰국에 의해 기소됐지만 뉴욕주 법원 킹스 카운티 형사 법정은 6일 보석금 5만 달러(5345만 원)라는 조건으로 맥그리거를 석방했다.

뉴욕주 법원 킹스 카운티 형사 법정은 “코너 맥그리거가 UFC 223 기자회견장을 떠나는 버스에 여러 물건을 던졌다”라면서 “차량에 탑승해있던 UFC 동료들은 맥그리거 습격 여파로 특정 부위가 멍이 들거나 부어올랐고 각막이 마모되거나 얼굴이 찢어지는 등 많은 상처를 입었다”라고 혐의를 적시했다.

코너 맥그리거가 보석 결정을 받고 구금에서 풀려난 뒤 미국 뉴욕주 법원 킹스 카운티 형사 법정을 떠나자 현지 UFC 팬들은 “우리는 당신을 사랑한다”라고 소리치며 응원했다.

코너 맥그리거는 6월 14일 뉴욕주 법원 킹스 카운티 형사 법정에서 열리는 심리에 출석해야 한다. UFC 복귀에 법률적인 문제가 없을지에 대한 윤곽은 여름쯤 드러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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