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한국금융경제신문 지선우 기자] 황선홍 축구감독이 박항서 베트남 축구 감독과의 세리모니를 언급한 사연이 회자되고 있다.

황선홍은 과거 방송된 MBC '놀러와'에서는 월드컵 특집에 출연했다.

당시 방송에서 황선홍이 2002년 한일 월드컵 당시 첫 골을 기록했던 당시를 회상했는데, MC 유재석이 "왜 히딩크 감독에게 안기지 않고 박항서 코치에게 안겼냐"고 물었다.

이에 대해 황선홍은 "그 전날 박항서 코치가 날 위해서 세리모니 해달라는 말을 했다"며 "그때는 정신도 없었고 다 같이 즐기자는 의미에서 그렇게 한 것이었다. 당시에는 감독님이 섭섭하게 생각하실 줄 몰랐다"고 말했다.

이어 황선홍은 "2006년도에 월드컵 해설을 위해서 타 방송에서 히딩크 감독과 만난 적이 있었는데 감독님이 '사실 그때 섭섭했었다'라고 말씀하셨다"고 덧붙였다.

한편 박항서 감독은 베트남을 23세이하(U-23) 축구대회 준우승으로 이끈 '베트남의 히딩크'로 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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