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경제신문 오석균 기자] 글로벌 뷰티 브랜드 에이바이봄(A. by BOM)이 크리에이티브 그룹 ‘하우스오브콜렉션스(House of Collections)’와 함께 ‘물의 정원(Blowing Romance in WATER GARDEN)’ 전시 행사를 진행한다.

오는 27일부터 5월 10일까지 성수이로 140에서 열리는 이번 전시는 도심 속 보태니컬 가든(Botanical Garden In The City) 시리즈의 두 번째 전시회다. 물의 정원이라는 주제를 바탕으로 물이 주는 여유와 잔잔함을 전시 공간 전반에 걸쳐 표현했다.

인공적인 재료와 자연물의 혼합 재료를 예술 가든으로 구현한 점이 이번 전시의 가장 큰 특징이다. 이와 함께 아름다움은 ‘정원’이라는 공간과 같이 자연적인 것과 인공적인 것의 조화 속에서 만들어진다는 생각을 전달하고자 했다.

이를 위해 전시장의 영역마다 각각의 세부 테마를 설치작품을 통해 선보였다. 첫 번째 공간에서는 조화와 인공 보석 및 액세서리 등으로 완성한 아이비 덩굴이, 두 번째 공간에서는 꽃잎이 떨어져 있는 연못을 형상화한 작품이 물감과 꽃 모양의 패치, 스팽글 등으로 연출돼 실제 물 아래 비치는 연못의 모습을 엿볼 수 있게 한다.

또한 물의 정원의 마지막 공간은 많은 사람들과 함께 휴식을 취할 수 있는 판타지 공간으로 떨어지는 샹들리에 폭포와 거울로 둘러싸인 정원과 분수의 모습을 눈 여겨 볼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작품 사이 통로를 실제 흙 위에 조화로 수놓아 생명력을 느낄 수 있게 했으며 전시장 곳곳에 계단과 의자, 랜덤으로 설치한 구조물 등 관람객들이 자유롭게 머물러 쉴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해 전시장을 채우는 오브제들을 즐길 수 있게 했다. 

한편, 에이바이봄은 도심 속 보태니컬 가든을 주제로 진행한 첫 번째 전시작품을 에이바이봄의 두 번째 공간인 ‘supersense A.’에서 영구적으로 전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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