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출처=SBS 방송 화면)

한진그룹 회장의 자녀이자 대한항공 임원으로 활동 중인 조 전무가 논란에 휩싸이고 있다.

갑질 의혹의 장본인으로 지목된 조 전무는 대한항공 통합커뮤니케이션실의 여객마케팅부 상무로 재직하다가 2013년 7월 진에어 전무로 옮겼고, 2016년 7월 진에어 부사장으로 승진해 근무 중이다.

특히, 이날 오후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상위에 그녀가 등극하며 진실 공방이 확산된 가운데,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과도한 인신 공격성 악플 관련 우려의 목소리가 제기되며 눈길을 끈다.

이번 사건에 대해 여창용 사회문화평론가는 “과거 연예인이나 스포츠스타 등의 이른바 공인에 대한 악풀이 주를 이뤘지만, 최근 들어 악플의 대상도 점점 확대가 되고 심각한 사회 문제로 자리잡은 상황이다.”라고 강조했다.

덧붙여 “이 같은 사이버 명예훼손의 경우 게시글의 내용이 사실이 아니더라도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한다. 소셜네트워크나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오는 글의 파급력을 생각할 때, ‘아니면 말고’ 식의 루머 생산자에 대한 법적 조치의 강화가 시급하다.”고 밝혀 큰 주목을 받았다.

한편, 1983년 8월 31일에 태어난 조 전무는 <지니의 콩닥콩닥 세계 시리즈>의 동화작가로도 유명하며, 일본 오키나와 편을 비롯해 미국 윌리엄스버그 편과 이탈리아 솔페리노 편을 출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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