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경제신문 홍종표 기자] 국민건강보험공단이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조종란 이사장, 한국장애인개발원 김규철 경영본부장 등 5개 기관·단체의 대표 및 관계자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장애인 고용 증진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장애인에게 적합한 직무조사·발굴 및 직무능력개발·향상 교육을 통해 실질적인 양질의 일자리 창출로 이어지기 위한 기관 간 상호 역할 분담과 유기적 협력 관계를 마련하기 위한 것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공단은 참여 기관과 직원 채용에 관한 정보 공유를 확대하고 장애인의 능력과 특성에 맞는 직무를 발굴·개발한다. 한국장애인고용공단, 한국장애인개발원 등은 장애인에게 적합한 직무 발굴 및 고용모델 제시, 우수일자리 참여자 등의 공단 내 취업 알선 및 배치와 취업 후 직무 지원을 통해 공단의 장애인 고용증진에 협력한다.

공단은 앞으로 신규직원 채용 시마다 장애인을 5% 이상 선발해 단계적으로 고용 비율을 확대할 예정이다. 올해는 특별 채용으로 행정직 40명(시간선택제), 전산직 2명 총 42명을 4월 중 선발하고 하반기에도 상반기 규모의 장애인 채용 전형을 실시할 방침이다.

건보공단 김용익 이사장은 “사회보장제도의 주축인 의료 보장을 담당하고 있는 우리 공단이 앞장서서 장애인 고용의 선도적인 역할 제시 및 모범 사례를 만들어가기 위해 이 자리를 마련하게 됐다”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장애인에게 적합한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장애인의 사회 참여 기회 확대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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