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SBS 방송화면 캡쳐)

[한국금융경제신문 지선우 기자] 김경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경남도지사 출마를 선언한 가운데 경남도지사 선거 분석이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3일 방송된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의 코너 '행간'은 진행자 김현정 PD와 시사평론가 김성원이 경남도지사 선거를 다뤘다. 이번 지방자치단체 선거에서 경남 지역은 더불어민주당 김경수 후보와 자유한국당 김태호 후보의 맞대결이 예상된다.

'6년만의 리턴매치'인 이번 대결은 지난 2012년 총선 경남 김해을 선거에서 김경수 후보와 김태호 후보는 대결을 펼친 적이 있다. 당시 김태호 후보가 52%로 48%를 얻은 김경수 후보에 승리했다. 이후 김태호 의원이 20대 총선에서 불출마를 선언한 빈 자리에 김경수 후보가 당선이 됐다.

김태호 후보는 경남도지사에 2차례나 역임한 반면 김경수 후보는 2014년 경남도지사 선거에서 홍준표 현재 자유한국당 대표에게 패했다. 김성원 평론가는 이번 대결이 6년만의 리턴매치이자 여러가지 인연과 악연이 얽힌 선거라고 분석했다.

김성원 평론가는 이번 경남도지사 선거에 대해 "2명이 아닌 6명이 싸우는 선거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김경수 후보와 문재인 대통령, 노무현 전 대통령, 상대는 김태호 후보와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 이명박 전 대통령이라는 것이다. 그만큼 상징성이 강한 선거라는 것이다.

한편 다수의 정치전문가들이 경남을 이번 지방자치선거에서 가장 뜨거운 지역으로 분석하고 있는 가운데 결과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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