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경제신문 하민호 기자] 우리나라의 교육 수준이 매년 선진국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다. 대한민국은 OECD 회원국 가운데 수학은 1~4위, 과학은 5~8위를 기록하며 상위권에 올랐다. 특히 수학, 과학 영역에서 특히 강세를 보였다. 이는 우리나라의 교육 수준이나 교육에 대한 열의가 굉장히 높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현재 교육 트렌드로 봤을 때 영어가 매우 중요한 과목으로 인식되고 있으나 4차 산업에 대비해 수학과 과학의 중요성도 크게 자리 잡혀 가고 있다. 고무적인 것은 교육 지표에서 확일 할 수 있듯이 우리나라 학생들이 수학과 과학에 강세를 보이면서 앞으로 4차 산업과 관련해 우리나라가 앞으로 더욱더 교육 강대국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높다. 

도봉구 창동에 위치한 유캔수학과 중계동 은행사거리에 있는 가리온수학은 채종출 원장이 직접 운영하고 있는 수학 전문 교육 기관이다. 이 곳은 아이들에게 수학을 거부감 없이 쉽고 재미있게 가르친다고 입소문이 나 많은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질 않고 있는 곳이다. 채종출 원장을 만나 더 자세한 이야기를 들어봤다.

사진 - 유캔수학학원과 가리온수학학원을 운영중인 채종출 원장(가리온수학학원 제공)

유캔수학과 가리온수학은 어떤 곳인지?
- 중학교부터 고등학교까지 가르치는 학원이다. 강남 대치동과 같은 교육열이 높은 곳에서 다양한 경험을 하며 수준 높은 강사로서 활동했었다. 강사 생활을 하면서 느낀 점은 수학이라는 과목 특성상 잘하고 싶지만 마음대로 되지 않는 과목이다. 이러한 고민으로 힘들어하는 학생들도 굉장히 많다. 때문에 학생들에게 어떻게 하면 수학을 잘하게 만들 수 있을까라는 생각과 연구를 하게 되면서 거부감 없이 수학을 배울 수 있는 학원을 생각하던 중 개원하게 됐다.

강압적인 수업이 아닌 학생들이 스스로 생각하고 문제를 푸는 분위기와 방향성을 중점적으로 공부하는 자기 주도적 학습 위주로 수업을 진행한다. 이러한 수업 방식은 1~2년 수업해서 나오는 것이 아닌 다양한 경험에서 우러나온 것이다. 

소수 정예로 수업을 진행하고 있어 수업할 수 있는 부분이 정해져 있고 개별 맞춤식 수업으로 학생들의 수업 만족도를 높여주고 있다. 체계적인 학습 프로그램에 오답 부분을 입력해 유사문제를 테스트하면서 틀린 유형의 문제를 반복적으로 학습한다. 이는 학생들의 부족한 부분을 채우는 동시에 데이터 관리를 통한 내신 대비도 할 수 있다. 다양한 경험과 학습 프로그램 사용으로 좀 더 전문적이고 체계적으로 학생들을 가르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사진 - 학생을 지도하고 있는 채종출 원장(가리온수학학원 제공)

교육 커리큘럼에 대해 듣고 싶다.
- 중학교 1학년부터 3학년, 고등학교 1학년부터 3학년까지 진행한다. 중등부는 내신과 고등과정의 준비 위주로 가르치고 있다. 수학을 배우는 궁극적인 목표는 입시다. 수학을 배우는 이유가 사고력 회전이나 증진의 효과를 위함도 있지만 가장 큰 목표는 입시라고 생각한다. 입시를 위한 수학, 고등학교에 진학했을 때 지금보다 나은 수학을 하게끔 하는 것이 중등부를 가르치는 것이 가장 큰 틀이다. 

고등부는 내신과 수능을 위한 목적이다. 지금은 교과와 수시가 중요한 시대다. 좋은 대학의 진학을 위해 필요한 수학을 배움과 동시에 공부법, 정신교육, 학습 방법, 학교생활 등 비교과 부분에서 잘 해낼 수 있게끔 상담을 통한 코칭도 해주고 있다. 

중등부, 고등부 동일하게는 주입식보다는 자기 주도적 학습을 유도하고 있다. 같은 것을 주입해도 학생이 받아들였을 때 스스로 해낼 수 있는 부분이 있다면 스스로가 해냈을 때 정말 효과적이고 유익한 학습이 된다고 생각한다. 그렇게 만드는 것이 선생의 몫이고 능력이기 때문이다.

학생들이 수학을 싫어하거나 포기하는 이유 중 하나는 틀리는 것에 대한 부담감 때문이다. 영어나 국어는 언어이기 때문에 틀려도 큰 부담감이나 걱정을 하지 않지만 수학을 한번 틀리면 풀기 싫어하는 학생들이 대부분이다. 수학에 재미있게 배우기 위해서는 누구나 틀린다는 생각으로 학생 스스로가 긍정적인 사고방식을 가지고 공부하는 것과 학생들을 가르치는 선생님들의 역할이 중요하다. 문제를 틀려고 혼을 내지 않고 다음에 틀리지 않도록 같이 노력해보자는 마음으로 학생들의 마음을 풀어주는 것이다.

사진 - 도봉구 창동에 위치한 유캔수학학원 내부 모습(가리온수학학원 제공)

마지막으로 목표가 있다면?
- 저와 우리 학원을 통해 수학을 포기하거나 싫어하는 학생들이 줄었으면 좋겠다. 수학이 발목을 잡아서 자신이 원하는 대학에 못 갔다는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다. 단지 몇 명의 이야기가 아니다. 수학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고 괴로워하는 학생들이 저로 인해 마음의 여유를 찾았으면 하는 것이 바람이다. 물론 일부 사람들은 우리나라의 교육을 싫어하고 비판하겠지만 현재의 교육 시스템 상황에 맞춰 좋은 조력자로서 많은 학생들이 힘든 입시를 슬기롭게 해쳐 나갔으면 한다. 

앞으로 지금까지 해왔던 것처럼 열심히 학원을 운영해 많은 학생들이 체계적으로 수업을 들을 수 있도록 규모도 확장해 쾌적하고 좋은 공부 환경을 만들기 위해 발전시키고 싶다. 또한 수시나 정시 상담도 꾸준히 진행해 학생들이 미래를 그리는데 크게 일조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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