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채널A 제공)

[한국금융경제신문 지선우 기자] '외부자들'이 언급한 문서 조작 사건이 새삼 화제다.

지난해 10월 12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채널A 예능프로그램 '외부자들'에선 박근혜 전 대통령의 구속 기간 연장에 대해 다뤘다. 당시 '외부자들' 패널들은 치열한 의견을 나눴다. 특히 전여옥 작가의 견해가 눈길을 끌었다.

전여옥 작가는 "변호인단을 잘 뽑았다. 변호인단이 불구속 상태에서 받기 위해 재판을 질질 끌었다. 밝혀야 할 게 산적돼 있는데 결국 재판부에선 이렇게 비협조적이고 재판이 진행 안 됐기에 구속을 연장해서라도 빨리 해치워야겠단 법의 이상이 아닌 현실적 판단을 한 것"이라고 했다. 

또한 전여옥 작가는 "국정감사 시작과 함께 이를 발표한 것은 청와대에서 크게 이슈화 시키려고 하는 의미는 있는 것 같다. 하지만 이걸 비난하기 앞서 책임여당인 자유한국당은 크게 할 말이 없고 사죄해야 할 일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대통령이 잘한 일을 고쳐도 문제가 될 수 있는데 대통령의 30분을 조작했다면 어떤 거대한 조작이 더 있었겠나 싶다. 보수, 진보 할 것 없이 우리나라 정치계에서 이런 일이 절대 없어야 한다"고 강하게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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