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이 러시아 공략에 나선다.

[한국금융경제신문 홍종표 기자] CJ제일제당이 러시아 냉동만두 생산거점인 CJ라비올로에서 비비고 만두를 본격 생산하며 러시아 공략에 나선다.

CJ는 러시아에 비비고 왕교자를 비롯해 비비고 왕교자 소고기&돼지고기, 비비고 왕교자 BBQ 등의 재품을 선보인다.

제품은 러시아 식문화 특징을 반영한 현지화 제품으로 차별화했다. 현지인들이 즐겨 먹는 소고기를 함께 사용했으며 야채 원물 대신 야채즙으로 대체해 고기 식감을 살렸다. 수탕 조리가 익숙한 현지 조리법에 맞춰 끓는 물에서도 만두피가 퍼지지 않도록 별도의 피를 적용했다.

CJ제일제당 강성민 러시아사업팀장은 “차별화된 R&D역량과 혁신기술을 기반으로 미국과 중국에 이어 러시아에서도 비비고 만두가 한국식 만두 열풍을 일으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만두를 중심으로 다양한 제품으로의 사업다각화를 통해 현지 업체들과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는 냉동식품 전문 업체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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