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식업계가 잇달아 멤버십 혜택 강화에 나선다. 고객 충성도를 높이겠다는 전략이다.

[한국금융경제신문 홍종표 기자] 외식업계가 잇달아 멤버십 혜택 강화에 나서고 있다. 기존 고객도의 만족도를 올려 브랜드 충성도를 높이겠다는 전략이다.

외식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외식업계가 멤버십 혜택 강화에 나서고 있다. 기존 등급 조건의 진입 장벽을 낮추거나 할인율을 높이는 등의 제도 리뉴얼이 이어지고 있으며 새로운 멤버십 서비스를 오픈하는 업체도 있다.

도미노피자는 ‘도미노 온라인 매니아’의 혜택을 강화하고 리뉴얼을 실시했다. 기존 4단계 등급의 조건을 변경하고 혜택을 강화했다. 최상위 등급의 조건을 완화했으며 차상위 고객의 기본 배달 할인율을 25%에서 30%로 강화했다.

할리스커피는 20주년을 기념해 ‘크라운 리워드’ 멤버십 서비스를 론칭했다. 실버, 골드, 레드, 나뉘며 3000원 이상의 영수증 한 건당 크라운이 1개씩 적립된다. 실버등급은 크라운 12개 적립 시 아메리카토 무료 음료 쿠폰이 발행되며 골드 등급은 실버 혜택을 포합해 모든 음료에 한해 사이즈업, 시럽, 샷 추가 중 한 가지를 무료로 제공받는다.

SPC그룹은 해피포인트 멤버십에 새로운 제도를 도입하고 고객 혜택을 강화했다. 기존 2가지 분류 멤버십을 핑크, 골드, 플래티넘의 3단계로 확대했다. 골드고객에게는 SPC 그룹 외식 브랜드에서 상시 10~20% 할인 및 포인트 적립 혜택을 제공하며 플래티넘 고객에게는 매월 15일 더블 적립 데이 등의 혜택을 추가 제공한다.

신세계푸드는 ‘신세계 푸딩플러스’의 론칭 1주년 기념 이벤트를 실시한다. 오는 30일까지 푸딩플러스 앱에서 진행되는 이벤트로 룰렛을 돌리면 다양한 경품이 제공되는 행사다.

업계 관계자는 “외식업계의 경쟁이 치열해지며 업체 별로 기존 혜택을 강화하는 등 충성 고객 사로잡기에 집중하고 있다”며 “고객 입장에서는 같은 제품을 더 폭 넓은 혜택과 함께 만날 수 있어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한국금융경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