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아디다스 ‘울트라부스트 팔리’ 2종

[한국금융경제신문 이은현 기자] 아디다스가 전 세계 해양 오염의 심각성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자 해양 정화 작업으로 수거된 플라스틱 폐기물을 활용해 만든 한정판 러닝화 6종을 출시했다.

본 제품은 2016년부터 아디다스가 진행해온 해양환경보호 단체 팔리포더오션과의 파트너십 일환으로, 올해는 러닝화 제품군을 대폭 확대해 많은 사람들이 자연스럽게 해양 환경 보호에 대한 중요성을 인식할 수 있도록 했다.

특별히 FC바르셀로나와 독일 국가대표 축구팀 소속 마크 테어 슈테겐 선수가 해양 보호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이번 제품의 제작 과정에서부터 함께 참여했다.

팔리 러닝화는 환경보호의 의미를 담은 것은 물론 기능적인 부분에도 초점을 맞춰 제작됐다. ‘울트라부스트 팔리’와 여성전용 ‘울트라부스트X 팔리’ 러닝화는 약 11개의 플라스틱 병이 재활용 됐으며, 해양 플라스틱 오염 폐기물을 업사이클해 만든 ‘팔리 오션 플라스틱TM’ 소재가 사용됐다.

팔리 오션 플라스틱TM(85%) 소재를 원사로 짜 제작한 프라임 니트 소재를 갑피에 적용해 편한한 착용감을 선사하며, 부스트 테크놀로지를 중창에 적용해 러닝 시 뛰어난 쿠셔닝과 에너지 리턴을 갖췄다.

제품은 도시 항구에서 영감을 받은 진한 블루 컬러와 그린 컬러를 활용했으며, 모바일과 연동이 가능한 NFC칩을 삽입해 일상 속에서 플라스틱 오염을 줄이는 방법 등 환경 보호 관련 다양한 콘텐츠를 경험할 수 있게 했다.

이 밖에도 기존의 다양한 러닝화 제품에도 팔리 기술력을 적용해 새롭게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제품 개발에 동참한 마크 테어 슈테겐은 “앞으로도 전세계인들에게 해양 환경보호의 중요성을 알리고 더 나은 세상을 만들기 위해 아디다스와 함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제품은 아디다스 강남 브랜드센터를 비롯한 아디다스 주요 매장과 온라인 스토어에서 한정 수량으로 만나볼 수 있다.

한편, 아디다스는 팔리와 협업해 해안 지역에서 수거한 병을 재활용하여 기능성 의류 및 신발을 제작하는데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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