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하현관 영화 스틸 컷


[한국금융경제신문 지선우 기자]하현관 별세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이응재의 사망 소식이 눈길을 끌고 있다.

하현관 소속 공간소극장 극단 어니언킹 측은 "대한민국소극장열전 부산팀 연출가로도 함께 했던 하현관 배우가 떠나갔습니다. 사진은 춘천이었죠. 그대는 떠나도 꽃이 새로 피네요. 좋은 사람, 먼저 잘가세요"라는 글로 하현관의 별세 소식을 전했다.

고인은 지난 2015년부터 2년 4개월 간 대장암으로 투병생활을 해온 것으로 전해졌다.

하현관의 비보와 함께 몇년전 세상을 떠난 독립영화계의 스타 故 이응재도 주목을 받고 있다. 이응재는 지난 2013년 3월 15일 38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세상을 떠나기 전까지 장편극영화를 준비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해온 그는 뇌출혈로 쓰러진지 한 달만에 숨을 거뒀다.

여창용 사회문화평론가는 "이응재는 작품에서는 강한 인상을 남기는 연기를 선보였지만 평소에는 성실하고 열정적인 그리고 동료들을 아끼는 따뜻한 마음의 소유자였다고 한다. 역시 꽃을 피워가던 과정에서 갑작스럽게 떠나 당시 영화계에서 슬퍼했다"고 당시 분위기를 전했다.

한편 하현관은 영화 '부적격자'(2000) '사생결단'(2006) '미스진은 예쁘다'(2013) 등에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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