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방송 캡처


[한국금융경제신문 지선우 기자]정윤희가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는 등 화제를 모으고 있는 가운데 김성환이 정윤희에 대해 언급한 것이 재조명되고 있다.

김성환은 과거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해 정윤희와 녹화중 도망간 사연에 대해 언급했다.

당시 방송에서 김성환은 "배우 정윤희과 일일극 주연을 맡았다. 당시에는 대본 6권을 하루만에 촬영해야 했다. 녹화 전날 대본 3권이 나왔다. 그래서 밤새 외우고 촬영을 했다"고 전했다.

이어 "그 후 3권의 대본이 나오지 않아 촬영장에서 (대본을) 기다리고 있었다. 하지만 나중에 나온 3권의 대본은 모두 나와 정윤희의 분량으로만 채워져 있었다"며 "대본 분량을 도저히 감당할 자신이 없었다"고 전했다.

김성환은 "그래서 옆 건물 커피숍에서 커피 한 잔을 마시고 몇 시간 지나 걱정이 돼 다시 녹화장을 찾았다"라며 "가보니 녹화장은 난리가 난 상태였다"고 당시 상황에 대해 언급했다.

김성환이 화장실에 있는 것을 눈치챈 감독은 대본을 다 외울 수 없다는 것을 알고 그것을 종이에 크게 써 촬영 중 볼 수 있도록 배려한 것으로 전해져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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