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한국미래기술교육연구원 제공

[한국금융경제신문 이아름 기자] 한국미래기술교육연구원이 4차 산업혁명의 핵심원천인 빅데이터를 활용하기 위해 당면한 현안과 이슈를 논의하는 장으로써 5월 31일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빅데이터의 공유를 통한 산업별 비지니스 활성화 방안 세미나-오픈데이터/공공데이터의 활용과 적용분야’를 개최한다.

빅데이터는 기존의 IT 기술로는 저장, 관리, 분석이 불가능할 정도로 큰 데이터 집합 및 이와 관련된 기술과 인력 등을 포괄하는 개념으로 IT 기술에서 출발했으나 사회, 문화, 정치, 산업 등 삶 전체에서 이슈가 되고 있으며, 사회 각 분야에서 혁신의 원동력이 되고 있다.

특히 각 분야에서 데이터를 생성하고 축적하며, 이들로부터 패턴을 찾아내고, 다양한 분석을 통해 예측을 해야 하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는 이를 통해 수요자가 원하는 것을 정확히 파악하여 최적으로 충족시켜 주기 위해 빅데이터의 역할이 점점 중요해 지고 있다.

이러한 빅데이터 활용 성공사례는 제조 분야에서는 스마트 팩토리(Smart Factory)라는 이름으로 불량률 감소, 장비고장의 조기 예측, 에너지 절감, 유연생산 등의 효과를 거두고 있으며, 의료분야에서도 각종 보건의료 빅데이터를 수집해 분석함으로써 개인 맞춤식 진단과 치료, 새로운 치료법과 신약개발 등의 사례가 속출 하고 있다.

또한 금융분야에서는 핀테크, 인공지능, 블록체인 등 신기술을 도입해 차세대 금융산업으로의 도약을 이끌어 내고 있다. 이에 발맞춰 우리 정부도 빅데이터를 활성화하고자 다양한 정책을 수립해 실행하고 있으며, 데이터 선진국처럼 개인정보보호를 잘 이루면서 빅데이터 공개와 활용을 활성화하는 묘책을 찾아 법제화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이번 세미나는 오전에는 ‘Insight/인프라 활용/적용사례/활용성 제고 기술’이라는 부제로 ▶중소기업의 공공 빅데이터 이용현황과 데이터인프라(SoC) 활용방안 ▶오픈데이터 활용을 위한 접근방법과 국내·외 융복합 적용사례 ▶오픈데이터의 활용성 제고를 위한 수집, 분석 및 시각화 기술 등의 주제를 다룬다.

오후에는 ‘공공/오픈 데이터의 산업별 활용방안’이라는 부제 아래 ▶[의료분야] 의료 및 임상 빅데이터 공유와 활용방안 ▶[자율차 및 인프라 분야] 자율주행 및 인프라를 위한 교통 빅데이터 활용방안 ▶[스마트시티 분야] 스마트시티 구축을 위한 빅데이터 공유와 활용방안 ▶[금융/핀테크 분야] 금융/핀테크 분야 빅데이터 공유와 활용방안 등의 각 산업별 주제 발표가 예정돼 있다.

연구원 관계자는 “빅데이터 산업이 활성화되기 위해서는 정부가 보유한 공공 데이터 인프라와 오픈 데이터를 잘 활용할 수 있는 여건 조성이 매우 중요하며, 이 과정에서 방대한 공공 데이터를 보유하고 있는 정부뿐 아니라 공공기관, 지방정부, 공영기업, 민간 기업 등이 축적돼 있는 데이터의 분석과 공유를 통해 기업들이 이를 각 산업별로 적용해 최적의 결과물을 가져올 수 있도록 촉매자 역할을 담당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세미나는 이러한 시대적 요구에 대한 시장 생존력과 성공을 위한 빅데이터 활용의 가장 현실적이고 명확한 길을 제시함과 동시에 관련 국내외 산업 및 시장동향 등의 제반 기술과 정보를 공유하며 그에 따른 전략을 제시하는 장이 될 것”라고 덧붙였다.

세미나와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한국미래기술교육연구원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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