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경제신문 김정원 기자] 현재 전 세계적으로 각 나라들이 코딩 교육에 많은 투자를 하고 있다. 2018년부터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 정규과정에도 코딩교육이 확대 되고 있지만, 정작 가르쳐야할 전문 강사진은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다.

인천시 청라에 위치한 두잉창의코딩은 오랜 기간 IT업계에 종사해온 정성교 대표가 이끌고 있는 코딩 전문 교육기관이다. 정성교 대표는 현재 ECP(EBS Media Coding Playlab) 인천 청라 대표를 도맡아 아이들의 코딩 교육을 이끌어 나가고 있다고 한다. 두잉창의코딩의 정성교 대표를 직접 만나 올바른 코딩교육 방향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봤다.

사진 - 인천 청라 두잉창의코딩학원 정성교 대표(김정원 기자/gvalley@)

두잉창의코딩의 시작이 궁금하다.
- 학창시절부터 컴퓨터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를 다루는 것에 큰 흥미를 느꼈다. 그래서 자연스레 IT회사에 입사하게 됐다. 10년이라는 긴 시간동안 IT산업 분야에 종사하면서 수많은 지식과 기술들을 익혔다. 나름대로의 좋은 결과물도 얻었다. 하지만 본래 어렸을 적 꿈은 아이들을 가르치는 교사였다.

최근 우리나라는 4차 산업 혁명에 대한 코딩 교육의 붐이 일어났다. 현재도 꾸준히 대두되고 있다. 하지만 교사의 수요 문제는 심각하다. 그렇기 때문에 저는 우리 아이들이 앞으로 일어나는 미래변화에 대해 대응할 수 있는 인재가 되기 위해서 움직여야 한다고 생각했다. IT 석사 과정을 밟아가며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교육을 받았다. 그렇게 아이들을 체계적으로 가르치기 위해 나만의 방식으로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커리큘럼을 만들며 끊임없는 노력으로 단순한 하나의 코딩 교육에서 벗어나 미래인재 양성을 목표로한 학원을 설립하였다. 그것이 바로 두잉창의코딩의 시작이다.

사진 - 두잉창의코딩학원 수업 모습(김정원 기자/gvalley@)

두잉창의코딩은 경력이 10년 이상 된 IT전문가들로 구성됐다고 들었다.
- 첫 정규과정으로 들어온 코딩교육은 많은 시행착오를 겪으며 점차 발전하고 있다. 그렇지만  어떤 방향성으로 갈지 모르는 것이 코딩교육의 현 실정이다. 부족한 교사의 수요를 맞추기 위해 1,2개월간의 자격증 교육으로 교사를 배출하는 경우도 있다.

이렇게 주먹구구식으로 코딩교육이 진행되는 것에 대해 안타깝게 생각한다. 아이들에게 실질적인 코딩교육이 이뤄지려면 다양한 경험과 기술력을 가진 IT전문인들이 필요하다. 코딩 교육의 주 목적은 4차 산업에 아이들을 쉽게 적응 시키는 것이다. 뿐만 아니라 코딩을 통해서 아이들의 무궁무진한 창의력을 극대화 시키는데 있다. 하지만 강사가 IT에 대한 지식이 부족하면 아이들이 펼치는 아이디어와 상상을 현실로 만들어내기에 한계점이 많다.

따라서 두잉창의코딩의 강사진은 아이들의 다방면의 생각을 IT에 적용시킬 수 있는 전문인으로 구성됐다. 강사진들은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모두 다루는 임베디드 업종에서 10년 이상 경력을 쌓아온 분들이다.

저희는 아이들의 흥미와 관심을 유발할 수 있는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다양한 IT 장비들을 활용해 현실에서 적용할 수 있다는 것을 알려주고 있다. 그럼 아이들은 코딩에 흥미와 관심을 보인다. 그리고 발산적 사고로 다채로운 아이디어를 스스로 제시한다.

이렇게 저희 학원은 아이들이 발산한 사고를 다시 수렴적 사고로 전환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이와 같이 발산과 수렴을 반복하면서 아이들은 창의적 사고, 문제 해결력, 자신감을 키워낸다. 아이들의 무궁무진한 창의성을 실현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 저희만의 특별한 점이다.

사진 - 두잉창의코딩학원 내부(김정원 기자/gvalley@)

아이를 맡기는 부모님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가 있다고 들었다.
- 정규 교과로 들어온 코딩 과목이 다소 생소하신 부모님들이 많다. 아이들과 수업을 진행하면서 부모님들에게도 왜 이 교육이 중요한지 보여드리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그렇기에 수업의 한 과정이 끝나면 아이들은 자신이 만든 작품을 부모님들 앞에서 직접 소개하고 있다. 이런 과정 역시 자신감을 키우는 훈련이라고 생각한다.

어떤 경우에선 아이들에게 C/C++/파이썬/JAVA와 같은 텍스트 기반 언어교육을 바로 들어가길 바라는 부모님들도 있다. 사실 저는 오랜 세월 현업에 일했기 때문에 오히려 텍스트 기반 언어교육이 더 쉽다. 하지만 처음 텍스트 기반 언어를 접하게 되면 어려움을 겪고 흥미도 잃는다.

아이에게 중요한 것은 컴퓨팅적 사고력 향상과 흥미를 가질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저는 상상력을 현실로 만드는 놀라운 경험을 아이들에게 맛보여주고 싶다. 그렇기에 IT코딩교육이 아이의 몰입과 창의성을 끌어내고 다가오는 미래 변화에 대응하는 인재가 된다고 확신한다.

끊임없이 변화되는 IT교육과 시장 동향을 파악하기 위해 IT 세미나를 정기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그래야 아이들에게 제대로 된 교육을 제공해줄 수가 있다. 저는 앞으로 다가오는 미래를 이끌어 갈 아이들을 교육하는데 큰 책임감을 가지고 있다. 따라서 아이의 창의적 사고를 현실로 실현시킬 수 있는 두잉창의코딩이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한국금융경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