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Korea Pack 2018 전경

[한국금융경제신문 오석균 기자] 지난 4월 17일부터 20일까지 고양 킨텍스서 열린 Korea Pack 2018이 1400개사가 참가하고, 6만 4000여명이 방문해 역대 패키징전시회 중 최고의 레코드를 기록하며 성료됐다.
 
Korea Pack 전시회는 포장재료, 용기 뿐 아니라, 식품기계, 포장기계, 포장자동화 등 공정 및 패키징에 대한 포장산업 국제전시회다. 

이번 전시회 참가업체들은 4차산업시대에 발 맞춰 생산공정의 디지털화를 꾀한 신제품들이 다수 선보였다. 흥아기연은 증강현실(AR)솔루션를 갖춘 자동포장기계에 접목해, 가상의 디스플레이를 통해 실시간 값을 모니터링 할 수 있는 제조설비기기를 전시하여 고객의 호응을 얻었다.

전시기간 중 미래패키징 신기술을 포상하는 행사도 마련됐다. 산업부와 한국생산기술연구원 패키징기술센터 주관으로 열린 이번 포상식에는 31개사가 수상했으며, 국무총리상에는 화장품용기를 제조하는 (주)정민이 수상했다. 이번 수상작은 Korea Pack 특별전시관을 통해 패키징업계 관계자들에게 선보였다.
 
포장산업의 글로벌 시장진출을 돕기 위해 주최 측이 마련한 해외바이어 상담프로그램도 상당한 성과를 거두었다. 

싱가포르 회사인 Closed-loop Technology Pte Ltd사는 목형금형기계와  Double lip Cutter를 전시한 국내 출품사와의 상담을 통해 용접샘플을 주고받는 등 약 100만불의 계약추진을 진행하는 성과도 거두었다.

이번 해외바이어는 미주, 유럽, 러시아, 동남아시아, 호주, 일본 등  23개국 55개사로 구성되었으며, 주최 측인 한국포장기계협회와 경연전람이 지난 2년간 해외포장전시회, 국제컨퍼런스, 국제미팅 등을 통해 국산 포장메이커의 제품과 기술에 큰 관심을 가진 해외바이어 및 현지유통업체를 대상으로 초청됐다. 이들은 한국방문 전 참가업체의 프로필 정보를 제공받아, 현장에서 보다 실질적인 상담이 가능했다. 

Korea Pack 주최사인 경연전람 김길수 상무는 “Korea Pack은 대한민국 포장산업계가 모두 한자리에 모여, 포장메이커들의 신제품 전시와 함께 포장사용자들을 직접 만나 그들의 궁금증, 애로사항을 들을 수 있는 기회와 함께 새로운 비즈니스의 장이 되었다”고 밝혔다.

한편 다음 Korea Pack은 2년 뒤인 2020년 4월에 고양 킨텍스 1, 2전시장 전관을 사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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