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경제신문 이은현 기자] 의왕시가 취업을 희망하는 구직자를 위한 직무 맞춤형 직업훈련교육 ‘취·창업 퍼스널 모빌리티 정비마스터 과정’을 운영한다.

최근 퍼스널 모빌리티(전기자전거, 전동휠, 초소형 전기차 등) 제품의 이용이 늘어남에 따라 퍼스널 모빌리티 시장이 활성화되면서 그에 따른 정비인력에 대한 수요도 증가하고 있다.

시는 지역 내 퍼스널 모빌리티 정비기술 전문 인력을 양성해 취업·창업에 성공할 수 있도록 지자체 전국 최초로 퍼스널 모빌리티 정비 마스터 과정을 개설했으며, 오는 6월 1일까지 교육생을 모집할 예정이다.

이번 교육은 두 명의 전문 강사가 참여해 이론 30시간, 실습 30시간 등 총 60시간 과정으로 구성된다. 프로그램은 △전기스쿠터(보드)의 기본이해 과정 △모빌리티 제품 구성 및 전기 전자 기초이해 △MCU 기초 및 전기부 구성 △구동방식에 따른 장착 및 실습 등으로 전동보드 조립 및 분해과정으로 진행된다.

교육은 오는 6월 7일부터 7월 25일까지 운영된다. 교육 수료 후 퍼스널 모빌리티 자격검정시험에 응시해 전문 자격증을 취득하게 되면 퍼스널 모빌리티 교육 강사로 활동이 가능하다. 시는 연관기관인 100여개의 매장에서 수료자들이 판매 및 정비기사로 취업할 수 있도록 연계할 예정이다. 또한 수리·정비·판매·대여 등의 창업을 희망할 경우 그에 따른 지원도 받을 수 있다.

신청대상은 만 39세 미만 의왕시에 거주하는 취·창업과 재취업을 희망하는 남·여 구직자이며, 접수방법은 관내 각 주민센터와 의왕 일자리센터로 신청하면 된다.

김명재 기업일자리과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전문 정비기술 자격을 취득하고 새로운 분야의 전문 기술인으로 취업과 창업에 성공할 수 있길 기대한다”며 “앞으로 신생 직업에 적합한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다양한 직무맞춤형 직업훈련교육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교육 신청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의왕일자리센터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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