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경제신문 김정원 기자] 영어 교육은 매년 사교육비 지출 중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과목이다. 우리나라 사회 역시 영어라는 부분에 대해서 선택이 아닌 필수라는 인식이 자리 매김한 것도 오래됐다. 과거 학습으로써 영어는 어렵고 재미없는 공부중 하나로 느끼는 경우가 많았다. 하지만, 지금 영어를 학습으로 보지 않고 다른 의사소통의 매체로 보며, 영어를 쉽게 접근하기 위한 연구들이 많이 이루어지고 있다. 

일산 백석동에 위치한 승랩은 아이들이 영어를 거부감 없이 쉽고 재미있는 영어놀이교육으로 입소문이 나있다. 놀이 프로그램에 영어를 접목하여 놀기 위한 수단으로써 영어를 습득한다. 그래서 “승랩 영어놀이터에 플레이어를 모집한다.”라는 슬로건으로 교육원을 운영하고 있다고 한다. 일산 백석동에 위치한 영어놀이터 승랩 이승희 대표를 직접 만나 이야기를 나눠 보았다.  

사진 - 이승희 대표(승랩 제공)

영어놀이학습에 관한 관심은 언제부터였는지 그 시작이 궁금하다.
- 어린 시절, 동화 속 세상은 저에게 항상 새로운 세계가 펼쳐질 거라는 기대감과 생동감을 주었다. 저는 모험을 떠나는 주인공이 된 것처럼 매일이 재미있고 에너지가 넘치게 했다. 동화를 통한 유아시절에 즐거웠던 추억들이 성인이 되어 10년이 넘는 시간을 예술분야로 유학의 길에 접어들게 했다. 한 동화 작가의 고향인 프랑스를 접하고 문화권에 대해서 알아가기 시작했다. 

그 후에 미국, 독일, 영국에서 학업을 배우면서 교육에 대한 사고가 많이 바뀌었다. 영국의 한 초등학교에서 교수자로서 경험을 쌓았다. 그 곳에서 선생님은 수학, 과학, 언어 영역을 나누지 않고 동화를 바탕으로 통합 수업을 진행했다. 아이의 관심을 일으키는 동화에서 과학 원리를 적용시키고 수학 문제를 해결하면서 자연스럽게 융합적 교육을 이끌었다. 교육과 놀이를 구분하지 않아 아이들이 거부감 없이 받아들였다. 일상에서 적용한 놀이교육이었다. 
 
독일에서도 이미 아이의 관심을 중심으로 한 연간 예술 프로그램으로 소통을 이루고 있었다. 예술 전공이었던 저 역시 예술에서 융합적 사고를 찾아보기 시작했다. 이 예술 교육과 영어 교육 등 저만의 영어놀이학습을 체계화하기 시작했다. 

다양한 해외 경험과 아이들 교육을 하며 저만의 노하우를 가지게 됐다. 아이가 즐겁게 놀이를 하며 다양한 교육을 융합적으로 터득하도록 돕고 싶었다. 그 마음에서 현재의 영어놀이터인 승랩을 시작하게 되었다.  

사진 - 승랩 제공

승랩만의 특별한 영어놀이교육 방식이 있다고 들었다. 
- 저희 승랩의 슬로건은 ‘승랩 영어놀이터에 플레이어를 모집합니다.’이다. 말 그대로 즐겁게 놀 아이들을 찾고 있다. 아이들이 영어를 공부가 아닌 재미있는 놀이로 느끼며 쉽게 받아들이는 것이다. 영어라는 하나의 교육이 아닌 다양한 영어놀이학습으로 마음껏 놀 수 있는 것이 저희 승랩의 특징이다.

이러한 영어놀이교육을 통해서 힐링하고 자신의 감정을 표현할 수 있도록 한다. 먼저 스토리텔링으로 전 세계 인기 있는 동화로 이야기를 풀어 나가며 영어뿐 아니라 언어적, 비언어적 소통능력까지 키운다. 

그 후에 다중 지능을 이용한 융합 프로그램을 수행하며, 음악과 퍼포먼스로 신체, 마음, 두뇌 모두를 이용한 교육을 한다. 이 교육은 하버드 대학교에서 이미 50년간 연구해온 예술융합교육으로 아이의 신체적 기능 발달과 사회성, 언어적 사고력을 성장시키고 두뇌를 깨우는 것으로 증명되었다.

깨어난 두뇌를 가지고 음성으로 문자를 인식하는 체계적인 교육인 파닉스를 진행한다. 글자나 문자보다 소리를 더 빠르게 흡수하는 아이들에게 매우 효용적인 방법이다. 마지막으로 진짜 예술을 접해보면서 아이가 받는 생각을 표현해보고 영어로 받아들이는 시간들을 가진다. 최종적으로 아이가 영어놀이교육으로 두려움과 거부감을 없애고 영어를 긍정적인 생각할 수 있다.

승랩은 아이와 공감대를 나누며 소통의 깊이로서의 배움을 이루는 곳이다. 궁극적으로 예술적 감성, 언어적 표현력을 마음껏 발현 할 수 있도록 하여 창의 언어, 창의 예술이 교육 목표하고 있다.

사진 - 승랩 제공

영어학습에 늘 고민이 많은 학부모와 아이들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는?
- 아이들의 감정은 매우 섬세하다. 깨지기 쉬운 유리처럼 마음을 다치기가 쉽다. 이렇듯 아이의 마음을 소중히 하고 보이지 않는 벽을 없애려면 아이들과 동등한 위치에서 아이들을 바라보아야한다. 아이에게 억지로 강요하는 것은 좋지 못하다. 결국엔 탈이 나게 되어있다. 아이가 자라서 과거를 돌아보았을 때 학습에 대한 불행한 기억은 더욱 안 좋은 결과를 가져올 수 있다. 아이와 잘 놀면서 학습에 대한 추억을 좋은 기억으로 이끄는 일이 필요하다.  

저희 승랩은 아이를 맡기는 부모님들이 아닌 아이의 눈높이에 맞는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하나의 커리큘럼에 얽매이기보다는 아이들이 관심을 보이는 분야에 집중한 놀이를 진행한다. 그리고 그 놀이에서 더 재밌게 놀기 위해서는 영어가 필요하다는 것을 인식시킨다. 아이들이 원하는 놀이 수업에 몰두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영어는 그 커리큘럼에 수단으로 사용된다. 아이들은 관심을 높게 보이는 놀이를 찾고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앞으로 이 곳 일산 백석동에서 아이들이 잘 놀고 행복과 즐거움을 얻을 수 있도록 노력 할 것이다. 또한 승랩을 통해 아이들에게 영어를 학습이 아닌 놀이로써 즐길 수 있다는 것을 알려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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