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군포시 제공

[한국금융경제신문 이아름 기자] 군포시는 지난 16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공직자 200여명을 대상으로 ‘자살예방 생명사랑 지킴이 교육’을 실시했다.

생명사랑 지킴이는 자살위험 신호를 재빨리 인지해 전문가에게 연계하도록 훈련받은 사람을 말한다. 이번 교육은 사회적 책임성이 높은 공직자를 대상으로 자살 고위험군 발굴을 위한 인적 네트워크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사회복지 및 취약계층 담당 공무원은 필수 대상이다.

이 날 교육은 군포시정신건강복지센터 김현진 정신보건사회복지사가 강사로 나서 보건복지부가 인증한 ‘보고 듣고 말하기’ 프로그램을 통해 자살위험 신호 인지 및 전문가 의뢰 방법에 대해 강의를 진행했다.

앞서 시는 지난 2월에도 경찰공무원 300명을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한 바 있으며, 올해 청소년, 직장인, 일반인 등 총 900명의 생명사랑 지킴이 양성을 목표로 연중 교육을 진행할 계획이다.

김미경 보건소장은 “시민의 봉사자인 공직자부터 사회적 책임의식을 갖고 자살예방 및 생명존중 문화 확산에 동참하길 기대한다”며 “자살 고위험군을 조기 발견하고 위기 상황에 효과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관련 교육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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