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군포시 제공

[한국금융경제신문 이아름 기자] 군포시 산본2동은 이웃과 함께 안전하고 행복한 사회안전망을 구축하고자 취약계층 안전망 구축사업을 실시한다.

산본2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민간위원장 손연섭, 이하 협의체)가 주관하는 이번 사업은 현장 중심의 찾아가는 복지서비스 제공을 통해 지역사회 독거어르신들의 건강증진 및 고독사 예방을 위해 추진하게 됐다.

이와 관련 협의체는 18일 한국야쿠르트 군포점과 사업추진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으며, 다음달 1일부터 연말까지 맞춤형 생계·의료급여 대상자 중 만65세 이상 독거어르신 16가구를 대상으로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협약에 따라 배달원들은 주 3~5회 대상자들의 집을 방문해 야쿠르트를 배달하면서 어르신들의 안부를 확인하고, 2회 이상 야쿠르트 미수령 등 위급상황 발생 시 즉시 동 사회복지 담당자에게 연락하게 된다.

손연섭 민간위원장은 “이번 사업은 특히 사업비 전액을 산본2동 주민자치위원회 기금으로 활용하게 돼 지역주민이 함께 동참하는 의미도 있다”며 “앞으로도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전형상 산본2동장은 “고령화 사회를 맞이하며 고독사 발생이 중요한 사회적 문제로 떠오르는 만큼 이번 사업을 통해 지역사회 사회 안전망을 구축하고 주민 상호 간 이웃을 돕는 따뜻한 나눔 문화가 확산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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