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해충방제기

[한국금융경제신문 이은현 기자] 의왕시가 해충 방제비용 절감과 친환경농산물 생산을 돕기 위해 올해부터 친환경 해충방제기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사업은 농업인들의 안정적인 농업 활동을 돕기 위해 의왕시와 농협 의왕시지부, 의왕농협의 협력으로 추진됐다. 농가의 일부 자부담 비용을 제외한 구입비용을 지원할 방침이다.

친환경 해충방제기는 자외선 별빛파장을 이용해 병해충만을 선별적으로 유인해 해충을 방제하는 기기다. 이는 농작물에 해를 입히는 각종 나방 벌레를 사전에 포획해 농작물 생육에 도움을 주고, 농약을 살포하지 않아 안전한 친환경 농산물을 생산할 수 있다.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관내 102농가에 총 137대의 해충방제기를 지원할 예정이다.

해충방제기를 지원받은 초평동 화훼작목반장 이경진씨는 “시와 농협의 도움으로 해충방제기를 설치해 노동력과 농약비를 절감할 수 있게 됐다”며 감사의 말을 전했다.

박화서 도시농업과장은 “이번 해충방제기 지원으로 농가 생산비 증가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들의 농업 경영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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