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경제신문 홍종표 기자] 안양시가 복지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위기가정을 발굴하고 지원하기 위해 다음 달 15일까지 ‘찾아가는 공동주택 거주 위기가구 일제조사’를 실시한다.

이번 조사는 안양지역 LH 임대아파트(영구·국민·공공) 4개 단지 3205가구와 공동주택 340개소에 거주하는 위기가구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시는 최근 1년간 3개월 이상 관리비 또는 임대료를 체납한 세대, 가스·수도·전기 사용량이 거의 없거나 검침 결과가 ‘0’인 세대, 조사 기간 중 본인이나 이웃주민, 관리사무소에서 제보한 세대를 조사한다.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통·반장 등과 함께 현장조사단을 구성해 전화와 방문 조사를 하고, 발굴된 대상자에게는 긴급지원사업과 무한돌봄사업, 기초생활보장사업을 우선적으로 지원한다.

또, 집중적인 관리와 지원이 필요한 가구는 통합사례관리 대상자로 선정해 꾸준히 관리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위기상황에 놓여 있지만 복지제도를 알지 못해 어려움을 겪는 위기가정이 없도록 주변에 어려움을 겪는 이웃이 있으면 즉시 신고해 달라”며 시민들에게 협조를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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