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경제신문 하민호 기자] 최근 톱스타 이효리가 한 TV 프로그램에 출연해 요가를 가르치는 모습이 많은 대중들의 시선을 끌었다. 이효리 뿐만 아니라 아이유, 구하라, 손나은 등 아름다운 몸매를 소유한 여자 연예인들의 요가를 배우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요가에 대한 관심이 급격히 증가했다. 또한 아름다운 몸매로 관심이 더해져 필라테스의 인기도 함께 높아졌다. 필라테스는 현재 큰 대중화가 이뤄져 아름다운 몸매와 건강을 원하는 많은 여성들이 찾는 운동이다.
요가는 기원 6,000~7,000여 년 전의 인더스 문명 시대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그 수행법은 인도 아리안족의 종교에도 큰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이후 많은 유파를 형성하면서 발전하게 됐다. 수많은 변화를 겪은 요가는 21세기로 들어오면서 자세교정이나 체형교정에 탁월한 필라테스와 함께 많은 사람들이 찾는 운동으로 꾸준히 이름을 올리고 있다.
김해시 삼계동에 위치한 이지숙힐링요가&재활필라테스는 치유 효과가 있는 치유 요가와 자세교정과 체형교정 같은 재활에 탁월한 기구필라테스를 동시에 운영하고 있는 전문 센터다. 이지숙힐링요가&재활필라테스의 이지숙 원장을 만나 더 자세한 이야기를 들어봤다.
이지숙힐링요가&재활필라테스는 어떤 곳인지?
- 김해시 삼계동에 위치한 요가원이자 필라테스 운동도 함께 할 수 있는 운동 센터다. 18년 전 척추측만, 허리 디스크, 협착증과 좌골 신경통도 있어 생활이 불편했는데 지인의 소개로 요가를 한 것이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다. 현재 김해시 삼계동에서 치유 요가와 기구필라테스로 유명한 센터로 입소문이 나있다. 아무래도 저 역시 아팠던 사람이라 치유 쪽에 관심이 많았다. 늦은 나이에 요가를 전공하고 대학원에 가는 과정에서 사람의 몸을 대충 보지 않고 전문적이고 체계적으로 배워야 할 것 같아서 의학 대학원까지 들어갔다.
프로그램은 굉장히 다양하게 운영하고 있다. 이전하기 전에는 전통 요가를 중심으로 했다면 확장 후에는 치유 요가와 기구필라테스 수업까지 진행한다. 일부 기구필라테스 센터는 운동만을 가르치는 강사만 있는데 저희 요가원에서는 강사가 두 명이다. 운동 파트와 재활 파트로 나뉘어 목적에 맞게 운동을 가르쳐 드리기 때문이다. 저희 요가원을 찾아오시는 회원분의 몸 상태에 맞게끔 운동을 가르쳐 드리고 운동을 통해 회원분이 느끼는 만족감이 대단히 크기에 치유 요가로 소문 난 요가원이 된 것이 아닐까 생각한다.
골반통증이나 자세교정, 다이어트 목적으로 재활 필라테스를 하시는 분 가운데 김해시에 유명 축구 선수들도 유연성을 위해 이지숙 힐링 요가원을 찾아 요가하고 있다. 한 선수는 디스크 협착이 있어 기구필라테스 운동 하는 중인데 굉장히 많이 좋아졌다. 유명한 연예인도 이지숙 힐링 요가원을 찾아 운동했었다고 한다. 광주나 울산, 부산, 진주, 함안 등 멀리서도 치유 때문에 많이들 찾아오셨다고 한다. 병원에서는 수술을 권하는데 수술이 싫어서 찾아오시는 분들도 계신다.
이 공간이 어떤 공간이 됐으면 하는지?
- 쉼터 같은 공간이 됐으면 한다. 제가 아파서 요가를 시작하다보니 어설픈 지식보다는 전문 지식을 가지고 하고 싶다는 생각에 의학 대학원까지 간 것이다. 의료봉사 활동을 통해 경험한 것들이 저에게 큰 보탬이 됐고, 치유로 인한 소문을 듣고 아픈 사람들이 많이 찾아오신다. 한 분은 몇 달 전 치유를 받기 위해 오셨다가 몸 상태를 체크해주는데 뭔가 의심스러워 병원에 가서 검사를 받아보라고 권유해 검사를 받았는데 흉선 암을 발견했다. 그 분이 제게 생명의 은인이라고 말씀해주시면서 감사함을 전했다. 다행히 초기라서 수술을 잘하고 현재는 방사선 치료 받으면서 회복 중이다.
또 한분은 디스크 증상이 있어 병원 가서 X-RAY 찍어 보라고 했는데 검사 받는 중에 신경에 종양을 발견했던 일도 있었다. 신경종양 제거 수술을 하고 현재 치유를 받고 있다. 이러한 일들을 겪으면서 가장 보람 된 일이자 사람 몸을 보는 것이 더 신중해지게 됐다. 아프 신분들이 운동을 하기 위해 찾아오시면 병원에 먼저 가서 검사를 해보았냐고 물어보고 통증의 상태나 정도 등 의심이 될 때는 병원 가서 꼭 검사를 받아보라고 말씀드린다. 이런 부분이 사람과 사람 간의 신뢰라고 생각한다. 몸이 아프셨던 분이 치유를 받고 몸이 좋아지는 것을 보면 보람과 기분이 좋고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을 한다.
마지막으로 목표가 있다면?
위에서 언급했듯이 쉼터 같은 요가원을 만드는 것이 목표다. 아프면 몸과 마음이 허약해진다는 것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 아픈 사람들이 찾아와서 운동과 재활을 통해 좋아짐과 동시에 몸과 마음이 쉴 수 있는 요가원이였으면 좋겠다. 이제는 봉사 쪽에도 관심을 두고 생각 중이다.
지금도 꾸준히 의학 공부를 대학원에서 하고 있지만 매주 서울까지 가는 것이 쉽지 않다. 하지만 의학공부가 몸이 아픈 많은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고 있어 힘들지만 하고 있다. 예 전에는 공동 참여로 책을 두 번 출간했었는데 이번에 단독으로 집필한 책도 출간되었다. 분 운동으로 100세 건강 지키기”책이다. 이 책에는 요가와 필라테스를 접목해서 운동하는 방법을 제시해 놓았고, 테이핑 요법 같은 내용도 책에 포함돼 있다. 아픈 분들에게 도움을 주고 싶은 마음에서 열심히 준비하고 공부해서 출간한 책인 만큼 필요로 하는 분들에게 사막의 오아시스 같은 책으로 여겨졌으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