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방송화면 캡쳐)

[한국금융경제신문 지선우 기자] 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의 투수 조상우의 성폭행 사건이 새로운 국면을 맞고 있다.

9일 다수의 언론은 자신을 성폭행 혐의로 신고한 여성을 상대로 고소한 조상우에 대한 기사를 쏟아냈다. 

조상우는 지난 8일 자신을 신고한 여성 2명을 상대로 무고죄로 고소했다. 조상우는 합의에 의한 성관계였음을 주장하며 여성들이 신고한 내용이 사실과 다르다고 주장했다.

조상우가 무고죄로 고소를 했지만 성폭력에 대한 수사가 먼저이기 때문에 조상우는 계속 수사를 받게 된다. 이는 조상우가 자신의 무죄를 밝히기 위한 적극적인 수단으로 해석된다.

여창용 사회문화평론가는 "성폭력 여부를 떠나 이같은 사건에 휘말린 것 자체로도 조상우는 프로야구 선수로서 명예가 실추된 상황이다. 하지만 성범죄자로 인정을 받느냐는 다른 문제이기 때문에 치열한 진실공방이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한국금융경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