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러시아 월드컵 공식 SNS)

[한국금융경제신문 지선우 기자] 세계 최강 독일과 북중미 강호 멕시코가 2018 러시아 월드컵 첫 승을 위한 대결을 펼친다.

18일 자정(한국시간) 러시아 루즈니키 스타디움에서 2018 러시아 월드컵 F조 독일과 멕시코이 대결한다. 이 경기는 한국이 포함된 F조의 첫 경기여서 결과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독일은 이번 대회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다. FIFA 랭킹 1위이자 월드컵 우승 4회에 유로2008 대회부터 메이저대회 5회 연속 4강 이상의 성적을 거뒀다. 또한 전 대회 우승 멤버가 여전히 물오른 기량을 과시하고 있다.

멕시코는 북중미의 강호로 월드컵에서 꾸준한 성적을 내고 있다. 1994년 미국 대회부터 2014년 브라질 대회까지 6개 대회 연속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독일에 비해서 전력이 열세지만 변수는 남아있다.

여창용 스포츠평론가는 "독일은 이번 대회 명실상부한 우승 후보다. 선수들의 기량과 팀 조직력 모두 완벽하다. 하지만 공은 둥글기 때문에 이변은 일어날 수 있다. 이 경기는 한국팀에게도 좋은 데이터베이스가 될 전망이다"라고 분석했다.

우선 월드컵 전 대회 우승팀의 징크스가 있다. 전 대회 우승팀은 다음 대회에서 고전을 한다는 징크스를 독일이 깰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독일은 요하임 뢰브 감독 부임 이후 계속해서 젊은 선수들이 배출되고 있는 상황이다.

반면 멕시코는 최근 성추문으로 팀 분위기가 좋지 않다. 선수들 개개인의 기량은 뛰어나지만 조직력에서 독일에 비해 떨어진다는 평이다. 남미 선수 특유의 기복이 심한 경기력도 독일을 상대하기엔 버거워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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