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이마에스트리 제공)

[한국금융경제신문=김선혜 기자] 양재무 음악감독이 이끄는 '이마에스트리'의 제13회 정기연주회가 성황리에 개최됐다.

지난 6월 19일 예술의 전당 콘서트홀에서 합창석 개방과 전석 매진의 기록을 이어가며 호평 받은 이 날 연주는 김기경의 피아노 반주, 카로스의 타악, 조이 오브 스트링스, 트럼펫과 피콜로의 선율이 최상의 화음을 만들어냈다.

특히 이번 연주회에서 솔리스트로 활약했던 베이스 유준상, 테너 김태환, 테너 최보한, 테너 하세훈, 바리톤 박정민, 테너 김주완의 무결점 연주는 이마에스트리가 세계정상급 남성 성악가들의 집합체라는 점을 확인시켜 주었다.또한 싱가포르출신 첼리스트 브랜단 고(Brendan Goh)는 칼 젠키스의 ‘무장한 사람들: 평화를 위한 미사’ 중에서 ‘축복(Benedictus)’의 협연을 통해 관객들로 부터 찬사를 받았다.

2006년에 창단한 이마에스트리는 2007년부터 전 세계를 순회하며 관객들의 상상을 초월한 다이나믹 파워로 한국 성악의 저력과 클래식 한류의 새로운 바람을 일으켰으며, 2017년 10월에는 비엔나 뮤직페라인를 비롯해 체코 프라하와 루마니아, 불가리아 등 유럽의 4개국 초청 순회연주를 성공리에 마치며 클래식 한류의 선두주자로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한편, 이마에스트리는 오는 9월 8일 싱가포르 보타닉 가든에서의 초청연주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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