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러시아월드컵 공식 SNS)

[한국금융경제신문 지선우 기자] 일본과 폴란드의 경기에 대한민국 축구팬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28일 주요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에 '일본' '폴란드'의 러시아 월드컵 경기가 오른 가운데 이날 일본과 폴란드의 러시아 월드컵 H조 마지막 경기가 치러진다.

이와 관련해 대한민국 축구팬들의 반응이 흥미롭다. 대한민국 축구는 마지막 경기에서 1승을 거두고도 1승 2패로 16강 진출에는 실패했다. 반면 H조 공동 1위인 일본은 16강 진출 가능성이 높다.

일본은 이번 월드컵에서 좋은 경기력으로 호평을 받았다. 조편성이 대한민국에 비해 느슨하다는 평도 있었지만 일본과 같은 조에 포함된 나라들의 전력도 만만치는 않았다.

일본은 특유의 정교하고 섬세한 패스 플레이에 탄탄한 조직력까지 갖추며 이전과는 확실하게 발전된 모습을 보였다. 결국 성적이 이를 입증했다.

하지만 대한민국은 첫 2경기에서 부진으로 인해 마지막 경기에서 승리했어도 16강 진출에는 실패했다. 일본이 16강에 진출하는 모습을 구경하게 된 것이다.

물론 이날 경기 결과에 따라 16강 진출이 가려진다. 하지만 일본이 큰 점수차로 패하지만 않으면 16강 진출은 유력하다.

대한민국의 축구팬들은 일본의 16강 진출이 썩 달갑지 않다. 하지만 일부 팬들은 일본으로부터 배워야할 점은 배울 필요가 있다며 일본의 선전을 기원하기도 했다.

여창용 스포츠칼럼니스트는 "일본의 정교하고 섬세한 패스 플레이는 대한민국 축구도 참고해야할 부분이다. 일본의 좋은 성적이 대한민국 축구에 신선하고 긍정적인 자극제로 작용할 수 있다"고 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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