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가 28일 2018년 평생교육 특화프로그램을 성료했다.

[한국금융경제신문 이은현 기자] 의왕시가 지난 28일 ‘삶을 변화시키는 감정코칭’ 수료식을 끝으로 2018년 평생교육 특화프로그램을 모두 마쳤다.

지난 3월 28일부터 운영한 이번 프로그램은 영역별로 인문교양, 시민참여, 문화예술 프로그램 등 6개 강좌에 총 119명이 수강했으며 최종적으로 94명이 뜻 깊은 수료증을 받았다.

‘삶을 변화시키는 감정코칭’ 수료식에 참석한 한 수강생은 “이번 과정을 배우고 나서부터 가족과의 대화도 좀 더 수월해지고 매일 먹던 두통약도 먹지 않게 됐다”며 감사해 했다.

‘정리수납의 달인’ 강좌를 수강했던 60세 주부는 깔끔하게 정리된 거실과 주방사진을 보여주며 “40여년을 전업주부로 살았지만 모르는 것이 참 많았다는 것을 느꼈고, 이번 수업을 통해 많은 것을 새롭게 배워 뿌듯하다”고 전했다.

‘풀룻으로 여는 음악세상’과 ‘아름다운 발성 가곡교실’ 수강생들은 지난 12주 동안 연습한 실력을 무대에서 멋진 공연으로 마무리해 큰 박수를 받았다.

특히 이날 수료식에는 지난해 수료한 선배들의 축하공연이 이어져 더욱 훈훈한 감동을 자아냈으며, 수료생들은 앞으로 지속적인 배움과 재능기부로 더 많은 사람들에게 기쁨을 주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수료식과 함께 진행된 설문조사에서는 마음치유와 의식성장을 위한 의왕시만의 독특한 프로그램이 더 필요하다는 의견을 비롯해 다양한 연령층이 참여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홍보가 필요하다는 의견들이 있었다. 이 밖에 앞으로 여행 및 예술 관련 강의도 좀 더 많아졌으면 좋겠다는 의견도 있었다.

임태성 교육지원과장은 “배움에 대한 열정과 노력으로 뜻깊은 수료중을 받으신 모든 분들께 축하를 드린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을 위한 다양하고 풍성한 프로그램들을 마련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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