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온라인커뮤니티)

[한국금융경제신문 지선우 기자] 중국판 '프로듀스 OO'인 '우상연습생'에서 만든 그룹이 워너원과 똑같은 행보를 보이고 있어 화제다.

2일 다수의 언론 매체는 워너원에 대한 기사를 쏟아냈다. 이와 관련해 '중국의 워너원' 나인퍼센트의 행보도 재조명되고 있다.

지난 6월 11일 중국의 훙슈 그라치아는 공식 웨이보를 통해 보이그룹 나인퍼센트와 힘께한 화보컷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에서 나인퍼센트 멤버들은 서로 몸을 겹친채 방사형 모습으로 바닥에 누워 카메라를 응시하고 있다.

공개된 사진은 곧 워너원에 대한 표절 논란으로 불거졌다. 이 사진은 지난 1월 워너원이 공개한 한국 패션매거진 퍼스트룩의 화보와 거의 유사한 구도로 촬영됐다는 주장이다.

나인퍼센트는 이전에도 워너원 앨범 자켓과 유사한 분위기의 게시물을 SNS에 여러 차례 게시해 중국 팬들로부터 지적을 받은바 있다.

나인퍼센트는 중국의 포털사이트 아이치에서 제작한 '우상연습생'을 통해 데뷔한 9인조 아이돌 그룹이다. 당시 '우상연습생'은 시작 당시부터 Mnet '프로듀스 101'과 거의 유사한 콘셉트이지만 정식 수입된 프로그램이 아니어서 논란에 휘말렸다.

이후에도 활동 스타일에서도 유사한 점이 다수 발견돼 팬들이 지속적으로 문제를 제기하고 있지만 별다른 조치가 없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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