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경제신문 박혜빈 기자] 경기도농업기술원은 지난 5일 농업과학교육관에서 ‘유통업체 구매담당자(MD) 초청 가공제품 품평회’를 개최했다.

품평회는 경기도내 우수농산가공품의 유통활성화를 위한 제품진단부터 상담까지 원스톱 지원이 마련됐다.

이번 행사에서는 경기도농업기술원이 개발해 농식품 특허기술을 이전받은 평택 좋은술, 이천 하영농원 등 도내 농산가공품 생산업체와 농업인 창업지원 사업장 27개 업체 50명이 참가했다. 이들 업체는 건강식품 8종, 간식·차류 6종, 기름·장류 5종, 잼류 8종 등 100여개의 다양한 제품을 선보였다.

특히 판로확대를 위해 NS홈쇼핑, SK스토아, CJ후레쉬웨이,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롯데마트, 농사펀드 등 국내 온/오프라인 유통업체 MD와 포장디자인, 패키지 개발, 법률·인증 등 5개 분야 18명의 전문가들이 참석해 향후 입점계약의 기대를 모았다.

구매담당자와 참여업체는 1:1로 만나 제품의 유통업체 입점가능성, 보완사항, 구비서류, 등에 대한 상담을 진행했다. 또한 디자인개선, 패키지 개발 및 각종 컨설팅도 동시에 진행돼 업체로부터 호응을 받았다.

경기도농업기술원 최미용 기술보급국장은 “농가형 가공제품도 소비트렌드에 맞춰 소포장, 가정간편식 등 다양한 제품개발이 필요하다”며 “현직 MD와의 제품입점 연계를 위한 상담 진행과 전문가 제품 컨설팅을 지원해 농가제품의 경쟁력을 높이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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