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경제신문 박혜빈 기자] 기획재정부가 ‘관계기관 합동 점검반’ 회의를 개최해 최근 미-중 통상분쟁, 글로벌 금융시장 및 국제유가등 주요 리스크 요인을 집중 점검했다.

미국은 미-중 통상분쟁과 관련해 대중 수입품에 대해 25% 관세를 부과할 계획임을 언급한 바 있고, 이 경우 중국도 대미 수입품에 대해 동일규모의 보복관세를 부과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기획재정부는 현재 국내 수출은 양호한 흐름을 보이고 있지만 미-중 통상분쟁 등 글로벌 무역갈등이 심화되는 경우, 국제금융시장 변동성이 확대될 우려가 있다며 품목별 수출동향을 면밀히 점검해 애로를 신속히 해소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기획재정부 관계자는 “관계기관간 정보공유를 강화하고 국내외 금융시장 및 실물경제 동향을 24시간 모니터링을 통해 긴장감을 가지고 대응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미-중 통상분쟁의 영향이 국내로 확산되지 않도록 아웃리치 활동 등도 적극 전개해 나가기로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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