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출처=혜화역 시위 / 온라인 커뮤니티)

[한국금융경제신문=지선우 기자] 혜화역 시위 논란이 이목을 집중시킨다.

이날 오후 3시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상위에 ‘혜화역 시위’가 등극한 가운데,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다양한 의견이 개진되며 화제를 모으는 중이다.

대중문화평론가 최성진은 KNS뉴스통신과의 인터뷰에서 “홍대 누드 크로키 유출 사건에서 비롯된 혜화역 시위는 엄연한 범죄 행위 수사에 대한 공권력에 맞서는 단체 행동”이라며 “여성들이 주도하는 대규모 집회는 성평적 운동으로 변모 할 수 있기에 상징적인 의미는 매우 크다”고 언급했다.

덧붙여 “잇따른 혜화역 시위가 성평등을 이룩하는 운동으로 발전하기 위해서는 온건한 모습의 집회를 보여줘야 대중들의 지지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며 “사건의 본질이 도촬과 성희롱에 의한 인격모독이란 점은 외면하고 남성과 여성의 문제로 확대하는 것을 지양해야 한다”고 강조해 주목 받고 있다

한편, 이번 혜화역 시위는 홍대 누드 크로키 수업 중 몰래 촬영된 남성 누드 모델의 사진을 한 여성이 유출하며 충격을 안긴 사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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