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가 ‘삼막애견공원’을 개장했다.

[한국금융경제신문 홍종표 기자] 안양시가 지난 8일 개장식을 열고 안양 석수동에 위치한 반려동물 놀이터 ‘삼막애견공원’을 개방했다.

삼막IC교통광장에 들어선 면적 1만1943㎡의 공원 부지는 국토교통부 소유로, 시가 관리청인 제2경인연결고속도로로부터 무상 사용허가를 받아 조성하게 됐다.

삼막애견공원은 대형견과 중·소형견의 놀이공간이 분리돼 있는 것이 특징이다. 진도, 허스키, 도베르만, 셰퍼드, 풍산개 등이 대형견종으로 구분되며 도사견을 포함한 맹견종류는 입장이 제한된다.

공원은 놀이공간 외에도 화장실, 음수대, 주차장, 그늘막, 벤치 등의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동물등록을 마친 견주는 누구나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개방기간은 겨울철을 제외한 3월부터 11월까지이며 월요일은 휴장이다. 이용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여름철인 7~8월은 오후 9시까지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반려동물 천만시대를 맞이해, 이제는 반려동물에 대한 성숙한 의식이 필요하다”며 “반려동물과 시민이 함께할 수 있는 다양한 행사를 삼막애견공원에서 개최하고 동물복지 향상과 권역별 반려동물 놀이공간 조성사업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개장식에는 지역주민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동물보호 및 유기동물 입양캠페인, 반려동물 문화강좌, 애견미용, 수제간식 주기 프로그램, 반려동물 예절문화 ‘노란리본 달기 캠페인’ 등이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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