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의왕시 ‘길고양이 급식소’ 설치 모습.

[한국금융경제신문 이은현 기자] 의왕시가 ‘길고양이 급식소’ 9개소를 설치했다.

길고양이 급식소는 최근 길고양이로 인해 늘어나는 생활민원을 해결하고 길고양이가 깨끗한 장소에서 사료를 먹을 수 있도록 마련됐다. 

의왕시청 1개소를 비롯해 내손동, 고천동, 부곡동, 왕곡동, 포일동 지역에 설치됐으며 지역 캣맘으로 구성된 자원봉사자들이 관리하게 된다.

박화서 도시농업과장은 “길고양이 급식소는 길고양이로 인한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고 함께 공생하기 위해 필요한 곳”이라며 “길고양이 급식소를 통해 동물의 생명과 안전을 보호하고, 길고양이로 인한 음식물 쓰레기봉투 훼손 등 각종 생활민원도 줄어들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길고양이 급식소를 중심으로 길고양이 중성화사업(TNR)을 실시해 길고양이 개체수를 조절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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