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송영무 장관 방송화면 캡쳐)

[한국금융경제신문=지선우 기자] 송영무 국방부 장관의 발언이 논란에 휩싸이며 이목을 집중시킨다.

10일 오후 각종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상위에 ‘송영무’가 등극한 가운데,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송영무 장관의 언행과 관련해 갑론을박이 확산 중이다.

이날 사회문화평론가 지승재는 KNS뉴스통신과의 인터뷰에서 “행동거지(行動擧止)의 사전적 의미는 몸의 온갖 동작과 행위를 뜻하는 단어”이라며 “이번 송영무 장관의 ‘여성들의 행동거지’ 군내 내 성폭력의 책임을 여성들에게 전가하는 비상식적인 발언으로 오해받을 부분이 많다”고 지적했다.

덧붙여 “국가인권인원회가 최근 3년간 발생한 여군 성폭력 사건의 기록과 판결문 173건을 확인한 결과 선고유예 비율은 10.34%로 일반 법원의 1.36%보다 현저히 높은 수준”이라며 “지난 3년간 군 내 여군 성폭력 사건 173건 중 성범죄자 등록정보의 공개명령 선고는 2017년 5월 발생한 해군 대위 사망 건 1건 뿐이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한편, 송영무 장관은 2007년 해군참모총장 시절 고위공직자 재산공개에서 송시열의 서예 작품 16점을 공개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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