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SNS 타임라인)

[한국금융경제신문 지선우 기자] 머슬퀸으로 거듭난 여배우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10일 주요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에 '그녀'가 올랐다. 이와 관련해 그녀의 눈물 겨운 인생 스토리가 관심을 모은다.

2000년대 초에 데뷔한 그녀는 깜찍하고 귀여운 외모와 통통 튀는 연기력으로 주목을 받았다. 하지만 당시의 영화 트렌드는 조폭을 소재로 한 영화가 대부분이었고, 한국 영화의 거품은 극에 달했던 상황이었다. 그녀는 비슷한 캐릭터만을 연기해 배우로서 한계를 맞게 됐다.

깜찍하고 귀여운 캐릭터를 주로 연기해온 그녀는 나이가 들면서 맡을 수 있는 배역이 줄어들었고, 그나마 어렵게 잡은 기회도 무산되는 일이 발생했다. 결국 그녀는 술로 자신의 몸을 망가뜨렸다.

하지만 양치승 트레이너의 권유로 시작된 운동이 그의 인생을 바꿔놓았다. 술과 상심으로 망가진 몸과 마음이 치유되고 건강하고 아름다운 몸으로 변모했다. 하이틴 시절의 깜직하고 귀여운 모습은 건강하고 성숙한 아름다움으로 변했다.

그녀는 9일 방송된 MBN 프로그램에서 자신의 이야기를 공개했다. 운동으로 인해 달라진 삶과 새로운 도전을 하는 모습이 시청자들의 감동을 자아냈다.

김경민 문화칼럼니스트는 "1979년생인 그녀는 우리 나이로 40세지만 20대 못지않은 몸을 만들기 위해 피나는 노력을 했다. 인생을 슬럼프를 현명하고 슬기롭게 극복한 그는 모두에게 감동을 주기 충분하다"라고 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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