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보건소가 10일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한센병 무료 피부 검진을 실시했다.

[한국금융경제신문 이은현 기자] 의왕시보건소가 지난 10일 의왕시 사랑채노인복지관에서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한센병 무료 피부 검진을 실시했다.

이번 검진은 감염병 예방관리사업의 일환으로 한국한센복지협회 경기·인천지부와 연계해 추진됐으며, 복지관을 방문해 한센병 전문검진 및 일반 피부과 진료를 진행했다.

‘한센병’은 나균 감염에 의해 발생하는 피부병으로 조기 발견해 적절한 치료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신체적으로 장애를 남길 수 있어 조기발견과 정기적인 진료 및 건강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임인동 보건소장은 “여름철에는 높은 습도와 야외활동으로 피부질환 및 각종 질병에 노출되기 쉬운 만큼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념해 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보건소는 한센병 환자 조기 발견을 통해 감염으로 인한 장애를 예방하고 한센 등록자 외에도 피부질환으로 고통 받고 있는 지역주민의 건강증진을 위해 정기적으로 이동검진을 실시하고 있다. 이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의왕시보건소 감염병관리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한국금융경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